'기부천사' 김장훈, 16일 독도기금 3억 쾌척

이수현 기자 / 입력 : 2009.11.16 14:58 / 조회 : 3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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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교수, 박우희 총장, 김장훈, 호사카 유지 교수(왼쪽부터) ⓒ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수 김장훈이 동해와 독도연구 및 홍보교육 지원을 위한 기금을 기부했다.


김장훈은 16일 오후 2시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13층에 위치한 독도종합연구소에서 세종대 호사카 유지 교수와 성신여자대학교 서경덕 겸임교수에게 각각 1억원씩을 쾌척했다.

호사카 교수는 독도 바로 알리기를 학술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독도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서경덕 교수는 그간 김장훈과 함께 뉴욕 타임스퀘어에 독도 홍보 광고를 싣는 등 독도 알리기 운동을 함께 진행해 왔다.

김장훈은 이날 세종대학교 박우희 총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박 총장은 "독도종합연구소에 연구기부금을 지원해줘 고맙다"며 김장훈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장훈은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독도 문제에 관심이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은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장훈은 호사카 교수가 설립 예정인 독도연구 관련 재단에 대해 "서포트 하겠다"며 "저는 가수기 때문에 주도적으로 재단에 참여하기보다는 '이스트시 페스티벌(East Sea Festival)' 등을 기획해 할 수 있는 일을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장훈은 미국 유력지 월스트리트저널의 기사 및 지도에 동해병기표기가 이루어지고 미국 내 일부 교과서에서 동해표기로 바뀌는 등 독도와 동해홍보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자 홍보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안으로, 반크 및 서경덕교수가 진행하고 있는 타임스퀘어 광고판 독도홍보에 추가지원을 할 예정이며 대국민캠페인을 통한 동해홍보모금마련도 계획하고 있다.

당초 김장훈은 이달 말께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전국 투어 공연 때문에 시기 조율이 마땅치 않아 서둘러 전달식을 갖게 됐다.

한편 김장훈은 오후 3시 30분께에는 서울 보문동에 위치한 반크 사무실을 찾아 1억원을 추가 전달할 예정이다. 김장훈은 이날 저녁 싸이와 함께 개최하는 전국 투어공연 '완타치' 준비를 위해 첫 공연지인 대구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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