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체위기' 동방신기는 어떤 팀?

김지연 기자 / 입력 : 2009.07.31 23:01 / 조회 : 12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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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시아준수 믹키유천 영웅재중 최강창민 유노윤호


남성그룹 동방신기의 멤버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 등 3명의 멤버가 전속계약을 풀어달라며 법원에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면서, 동방신기에 대한 관심이 새삼 증폭되고 있다.

세 사람은 31일 서울 중앙지법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을 풀어달라는 내용을 담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2004년 싱글 '허그'로 가요계 데뷔한 동방신기는 데뷔와 함께 가요계 돌풍을 일으키며, 2004년 연말 가요시상식에서 각종 상을 휩쓰는 등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 인기그룹으로 떠올랐다. 또 '허그'에 이어 '트라이앵글' '라이징선' '풍선' '주문-미로틱' 등을 히트시키며 대중적 사랑을 받았다. 또 발매하는 음반마다 각종 음악방송 1위를 석권했다.

동방신기의 인기는 국내에 국한되지 않았다. 2006년부터 일본에 본격 진출한 동방신기는 최근 들어서는 발표하는 음반 마다 오리콘 차트에서 1위에 오르는 등 현지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렸다. 이달 초에는 도쿄돔에서 이틀 간 공연을 가지며 총 10만 명의 관객들과 만나기도 했다. 대만 태국 등 아시아 여러 나라의 차트에서도 정상을 차지한 바 있다.

특히 90년대 활동해 전설적 그룹으로 기억되는 H.O.T와 비견되며 한 간 주춤하던 가요계가 부흥하는데 일조한 그룹으로 평가받았다. 무엇보다 공식 유포 팬클럽이 80만 명 이상으로 이는 기네스에 오른 기록이다.

하지만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 등 세 멤버의 가처분 신청으로 동방신기가 H.O.T처럼 해체 수순을 밟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번 가처분 신청에서 빠진 멤버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올 하반기 각기 다른 드라마로 연기자 변신을 앞두고 있다. 유노윤호는 오는 9월 초 전파를 탈 MBC 수목 드라마 '맨 땅에 헤딩'에서 프리미어리그를 꿈꾸는 2군 프로 축구 선수 차봉군 역을 맡는다. 막내 최강창민 역시 올 연말 지상파 방송을 목표를 하고 있는 드라마 '파라다이스 목장'의 남자 주인공에 최근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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