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고향', '혈귀' 김지석 등 귀신 모습 전격 공개

김수진 기자 / 입력 : 2009.07.28 15:26 / 조회 : 1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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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전설의 고향 '목각귀'(왼쪽)와 '혈귀 ⓒKBS


KBS 2TV '2009 전설의 고향'에서 공개될 서늘한 귀신의 모습이 앞서 공개됐다.

28일 KBS를 통해 공개된 장면은 다음 달 10일 방송될 '혈귀'(血鬼)에서 냉혹한 혈귀를 연기하는 김지석의 모습이다. 극중 김지석은 한 깊은 여자 이영은과 운명적인 만남을 연기할 예정이다.

또한 다음 달 18일 방송될 '목각귀'(木刻鬼)의 어린 원혼도 공개됐다. 김현미, 지성우, 안석환, 방은희 한경선 등이 출연하는 이 드라마는 어른들에게 무참히 버려져 죽임을 당한 어린 원혼이 고목에 서린 악귀가 되어 벌이는 복수를 이야기한다.

이외에도 '전설의 고향'은 정겨운 조윤희 김갑수 김규철 장태성 정진 등이 출연하는 '죽도의 한' 을 방송한다. 정여립의 시신을 찾으러 죽도에 들어간 관군의 파견대에 닥쳐오는 괴이한 연쇄살인사건이다.

더불어 17일 방송될 '계집종'은 장희진, 차서원, 김태호, 서갑숙 등이 출연하며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했으나 억울하게 죽음을 당한 계집종이 처절한 복수극을 그릴 예정이다.

또한 '씨받이', '금서'(禁書), '조용한 마을','구미호' 등이 방송된다.

KBS 드라마국은 "-강력한 브랜드 파워에 기반해 익숙한 틀 속에서 새로움을 추구했다"면서 "귀신의 사연, 한과 용서, 권선징악 같은 전통적 스토리를 보다 탄탄하게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C.G와 아날로그적 방식을 병용하여 공포의 강도를 높이는데 주력했으며 다양한 장르적 요소를 공포에 접목시켜 브랜드 이미지를 진화시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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