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오빠가 잘했어야 했는데..제시카 미안"

고양(경기)=이수현 기자 / 입력 : 2009.07.25 12:59 / 조회 : 17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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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사진=MBC


개그맨 박명수가 다시 한 번 소녀시대 제시카와 듀엣곡 '냉면'으로 무대에 선 뒤 제시카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박명수는 25일 오전 11시 30분부터 경기 일산 MBC 드림스튜디오에서 진행된 MBC '쇼! 음악중심' 사전녹화가 끝난 뒤 제시카에게 "오빠가 더 잘 했어야 하는데 미안하다"고 말했다.

박명수의 사과를 받은 제시카는 "함께 무대에 설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연말 결산 무대에서 다시 만나자"고 재치 있게 대답했다.

하지만 박명수는 "오늘이 명카드라이브의 처음이자 마지막 음악 방송 무대"라고 말한 뒤 제시카와 악수하고 아쉬움을 달랬다.

박명수는 지난 12일 MBC '무한도전-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 편을 통해 제시카와 명카드라이브를 결성, '냉면'을 선보였다. 하지만 당시 박명수는 노래의 도입부분을 놓치는 등 실수해 아쉬운 무대를 선보였고 이날 '쇼! 음악중심'을 통해 설욕전을 펼쳤다.


녹화 전 관객들에게 "아직 건강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며 많은 응원을 당부하기도 했던 박명수는 녹화가 끝난 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건강이 좀 회복되긴 했지만 아직 크게 무리하면 안 된다"고 근황을 전했다.

박명수는 지난 3일 급성간염으로 병원에 입원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 7일 퇴원한 뒤 스케줄도 취소하고 자택에서 요양하다 지난 17일 MBC FM4U '2시의 데이트 박명수입니다'에 복귀했다.

한편 지난 12일 '무한도전-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 편에서 박명수와 제시카는 명카드라이브라는 이름의 팀을 결성해 소녀시대의 히트곡 '지'를 작곡한 이트라이브가 만든 '냉면'을 선보였다. '무한도전' 방송 당시에는 입상하지 못했으나 방송 직후 각종 온라인 음원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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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사진=송희진 기자 song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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