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10일 노前대통령 49재 추모공연 '불허'

이수현 기자 / 입력 : 2009.07.06 18:46 / 조회 : 2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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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모공연을 불허했다.

부산대학교 측은 6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학교 측에서는 오는 10일로 예정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모공연을 허가할 수 없다"고 밝혔다.

부산대학교 관계자는 불허이유에 대해 현재 수업이 진행 중인 계절학기의 면학 환경을 해칠 수 있다는 점, 공연장으로 예정된 장소가 협소하다는 점, 국립대학교인 만큼 국가기관으로서 정치적으로 중립을 지켜야한다는 점, 대중들이 많이 모일 경우 청소인력과 비용에 대한 부담이 있다는 점 등을 들어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학생회 측에서는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학교 입장에서는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기존의 불허 입장을 고수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에도 연세대학교 총학생회 역시 학교의 반대에 부딪쳐 장소를 성공회대로 옮겨 추모공연을 진행한 바 있다.

한편 부산대학교 총학생회는 노 전 대통령의 49재가 열리는 오는 10일 오후 7시부터 부산대학교 내 넉넉한터에서 신해철, 권진원밴드, 노래를 찾는 사람들, 윈디시티, 레이지본 등과 함께 노무현 전 대통령 49재 추모 공연 '바람이 분다'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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