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화제 됐던 인디밴드 지금 뭐하나

이수현 기자 / 입력 : 2009.06.02 09:20 / 조회 : 7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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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하와 얼굴들의 리더 장기하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올 초 아이돌 그룹과 발라드 가수들 사이에서 가요계의 한 축을 차지했던 이들은 바로 인디밴드였다. 이들은 지난해 뜨거웠던 인디 열풍을 바탕으로 숱한 화제를 모으며 올 초 역시 가요계의 또 다른 바람으로 자리 잡았다. 상반기를 마무리하는 이 때 상반기 화제를 모았던 이들의 근황을 살펴봤다.

장기하와 얼굴들

지난해 재미난 노랫말과 독특한 퍼포먼스 등으로 가요계의 핫 이슈로 떠올랐던 인디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은 최근 케이스를 직접 제작해야 하는 '손수짜기' DVD를 선보였다. 이 DVD는 지난 2월 27일 서울 홍대 인근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단독공연 실황을 담았다.

장기하와 얼굴들 소속사 붕가붕가 레코드 관계자는 "지난 5월에는 DVD 발매 외에도 대학교 행사 때문에 전국을 누비고 다녔다"며 "축제가 있는 동안 주말과 스케줄이 있는 날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축제 때문에 바빴던 것 같다"고 밝혔다.

장기하와 얼굴들은 김창환 밴드, 크라잉넛과 함께 오는 7월부터 전국 투어콘서트 '대규모 공연'에 나선다.

브로콜리 너마저

장기하와 얼굴들이 독특한 퍼포먼스와 노랫말 등으로 미디어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화려하게 인디의 부활을 알렸다면 노래만으로도 은근한 저력을 보여준 인디밴드도 있었다. 소리 소문 없이 1만 장 판매고를 달성한 브로콜리 너마저가 그 주인공이다.

'앵콜요청금지', '말' 등의 곡으로 인기를 모은 이들은 지난해 12월 9일 발매한 정규 1집 '보편적인 노래'가 특별한 홍보 활동 없이 입소문만으로 약 2개월 만에 1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달성해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1집 발매 이후 보컬 계피와 결별한 뒤 리더인 덕원과 키보드 잔디, 기타 향기, 드럼 류지로 구성된 4인조로 재편성 됐다. 최근 또 다른 인디밴드 보드카레인과 함께 단독 공연 '숙취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를 성황리에 마쳤다.

또한 지난 4월 22일에는 '잔인한 사월', '커뮤니케이션의 이해' 등의 신곡을 담은 데모음반 '잔인한 사월'을 발매했다.

국카스텐

지난해 EBS 주최 '헬로루키 오브 더 이어'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자신들의 실력을 과시한 국카스텐은 공연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국카스텐은 지난 4일 일본에서 열린 뮤직 데이 2009에 한국밴드 최초로 초청돼 카지히데키, NONA REEVES, sister jet, 난바시호 등 일본 뮤지션들과 한 무대에 올랐다. 뮤직 데이는 1년에 한 번 열리는 최고의 일본 라이브 음악 축제다.

또한 이들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일본레이블 소속 밴드 히구치마키코와 와일드캣과 함께 투어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기도 하다.

국카스텐 소속사 루비살롱 레이블 관계자는 이후 일정에 대해 "아직 구체적인 2집 발매 계획은 없고 계속 곡을 쓰는 중"이라며 "오는 7월 펜타포트 록페스티벌과 8월 양구 록페스티벌에도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정치마

검정치마는 지난해 인디신에서 '좋아해줘' 등 웰메이드 팝으로 주목받은 그룹이다.

이들은 기타리스트 광희의 입대를 앞두고 지난 5월 2일 광희와 함께 한 마지막 단독 공연을 개최했다. 이후 검정치마는 새로운 기타리스트를 영입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 31일 케이블채널 Mnet 주최로 열린 타임투락 페스티벌에 참여한 이들은 오는 13일과 14일 소속사 루비살롱 레코드에서 준비한 레이블쇼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7월 펜타포트 록페스티벌 무대에도 오른다.

검정치마 소속사 루비살롱 레이블 관계자는 "현재 2집은 준비 중이며 확실한 발매일자가 결정되지는 않았다"며 "지속적인 공연을 통해 팬들과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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