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김신영..300회 '웃찾사'가 낳은 ★들①

문완식 기자 / 입력 : 2009.05.1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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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 ⓒ임성균 기자


수많은 화제를 낳았던 SBS 공개코미디 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이 15일로 방송 300회를 맞는다.

지난 2003년 4월 20일 첫 방송한 '웃찾사'는 '웅이 아버지', '화상고', '택아', '행님아', '그때그때 달라요'. '형님뉴스', '서울나들이', '퐁퐁퐁', '희한하네' 등 이름만 들어도 '아!' 소리가 절로 나는 수많은 화제 코너들과 함께 걸출한 스타들을 배출했다. '웃찾사'가 배출한 스타들을 알아봤다.


컬투(정찬우, 김태균)는 '웃찾사'가 배출한 스타이자 '웃찾사'를 키운 스타. 이들은 '미친소'로 대변되는 '그때그때 달라요'로 스스로 스타덤에 올랐는가 하면 '비둘기합창단'을 통해서는 리마리오 등을 스타로 만드는 등 지금의 '웃찾사'를 만든 1등 공신이다.

개그우먼 김신영도 '웃찾사'가 배출한 대표적 스타. '끔찍이 깜찍이'를 통해 얼굴을 알린 김신영은 김태현과 콤비를 이뤄 '행님아'를 하면서 '떴다'. '땜방머리'에 하얀 코를 줄줄 흘리며(비록 분장이지만) '웃찾사' 무대를 휘젓던 김신영은 불과 5년 만에 개그계를 휘저으며 활동 중이다.

김신영은 "내가 했을 때가 100회 때였다"며 "많은 선후배들이 '웃찾사'를 지켜줘서 고맙다. 400회 전에 꼭 '웃찾사'에 출연하고 싶다"고 '300회'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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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영 ⓒ임성균 기자


이외 긴 팔다리를 이용 "흐이짜", "쩌버~쩌버~"거렸던 김기욱, 양세형(화상고), "그 분이 오셨어요~"라며 흐느적거리던 윤택(택아), "서울. 사람. 이에요"라고 줄기차게 외쳤던 이동엽(서울나들이), 제목 그대로 "띠리띠리"의 김민수(띠리띠리), 독특한 헤어스타일이 인상 깊었던 김경욱, 심재욱(쑥대머리)도 ‘웃찾사’가 배출한 '물건'이었다.

또 몸에 달라붙는 복장에 색색의 망토와 단추(?)로 무장했던 '퐁퐁퐁'의 이재형, 정용국, 문세윤 등도 아직도 배경음악을 떠올리게 한다. "안팔아~"라며 콧소리 내던 정주리와 "뜨거~"의 한현민이 함께 했던 '안팔아'도 아직도 시청자의 뇌리에 남아있는 '히트상품'들.

300회를 맞은 2009년의 '웃찾사'는 여전히 "웅이 아부지~"를 외치는 '웅이 아버지'(이용진 등)와 '뉴 비둘기 합창단', '믿거나 말거나'(이상준 등), 초코보이(김태환, 김경욱 등)를 통해 스타 배출을 위한 채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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