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별' 현영-김종민, 만남에서 이별까지

김지연 기자 / 입력 : 2009.04.07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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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동료사이로 남기로 한 현영(왼쪽)과 김종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계 대표적인 공개커플 현영과 김종민이 2년여의 만남 끝에 결국 결별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현영과 김종민은 지난 2006년 KBS 2TV '해피선데이'의 간판코너 '여걸식스'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특히 '여걸식스' 마지막 회를 통해 김종민이 현영에게 남다른 관심이 있었던 사실이 공개됐다.


이에 조심스레 열애설이 모락모락 불거지던 두 사람은 2008년 1월1일 한 인터넷 매체에 의해 데이트 사진이 공개되면서 교제사실이 알려졌다.

데이트 사진이 공개된 후 열애설에 대해 함구하던 두 사람은 당시 현영이 MC로 활약 중이던 MBC '섹션TV 연예통신'을 통해 "좋은 감정을 가지고 지내고 있다"며 "같이 일하다보니 친해졌고 그러다보니 좋은 감정이 생겼다"고 열애설을 인정하며 공식커플이 됐다.

당시 현영은 "김종민의 순수함과 밝음이 좋았다"며 "열 번 찍으면 안 넘어가는데 계속 찍는 뚝심이 좋았다.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으니 잘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현영은 방송 녹화 중 "2~3년 뒤 결혼하고 싶다" "김종민은 내게 에너지 같은 존재다" 등의 발언으로 김종민과의 닭살 애정을 과시하며 알콩달콩 예쁜 사랑을 키워나갔다.

하지만 세간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던 현영과 김종민도 올해 초부터 결별설이 조심스레 흘러나왔다. 물론 그럴 때마다 현영은 "아무리 부부지간이라도 싸우는데 애인사이에도 조금은 소원해질 수 있지 않겠냐"며 결별설을 일축했다.

그러나 약 3개월 뒤인 3월말 현영과 김종민은 연인에서 좋은 동료로 남기로 했다. 7일 현영 측 관계자는 "서로 생활이 바쁘다보니 자주 보지 못하면서 자연스레 멀어졌다"며 "특별한 싸움이나 말다툼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여전히 문자를 주고받는 좋은 동료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종민이 방송에 복귀하면 언제든 다시 만날 사람들이다. 서로 편한 친구로 돌아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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