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250명 환호 속 성공적 첫 국내 팬미팅

최문정 기자 / 입력 : 2009.03.29 13:51 / 조회 : 4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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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근석 ⓒ이명근 기자

연기자 장근석이 데뷔 이래 첫 번째 국내 팬미팅을 열고 "계속 받기만 하다보니 나도 뭔가를 보여주고 싶었다"며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장근석은 29일 서울 중구 라루체 아이리스홀에서 250여 명의 국내 팬들이 참석한 가운데 첫 팬미팅 '근석아 놀자!!'를 열었다. 첫 팬미팅이라는 의미와 동시에 31명의 복지시설 아동들이 함께한 장근석과 팬들 모두에게 뜻 깊은 자리다.

이날 장근석은 한껏 들뜬 모습을 감추지 못하고 '와우!'하는 장난스런 탄성 속에 만면에 미소를 지은 채 등장했다.

이어 장근석은 "일본에서 팬미팅을 가졌었다. 많은 분들과 팬미팅을 했는데 한국에서는 제대로 된 시간을 가졌던 적이 없었던 것 같다"며 "무척 긴장됐다. 일본에서 했던 것보다 훨씬 재밌어야 했고 더 많은 것들을 보여줘야 할 것 같아 회의도 많이 했다"고 첫 국내 팬미팅 소감을 밝혔다.

이에 덧붙여 "팬미팅 징크스가 있다. 신경성으로 팬미팅이 있으면 전날부터 잠을 못자 얼굴도 많이 붓고 피곤해진다"고 밝히는 한편 "다른 배우들의 팬미팅을 보면서 연구했다. 이 자리에 특별한 손님들도 많기에 일상의 것들을 잊고 일촌인 것처럼 지내려고 준비했다"며 "나와 함께 재밌는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이날의 팬미팅은 팬클럽 임원진 소개 및 기념 케이크 커팅과 함께 시작됐다. 장근석 소속사 직원들 관계자의 노력도 물론 있었지만 적극적으로 전면에 나선 팬클럽 임원들의 첫 팬미팅 답지 않은 노련함이 빛을 발했다.

장근석의 팬미팅 임원들은 "장근석이 대배우가 되는 그날까지 지원을 열심히 하겠다"며 지속적인 지지를 약속했다. 전날 밤 비행기를 타고 해외에서 올라왔다는 팬, 아이를 데리고 온 가족이 총 출동한 팬 등 다양한 팬들도 임원들 못지않은 열의로 장근석의 일거수일투족에 집중했다.

장근석은 직접 만든 복불복 주먹밥과 팬들과의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벽을 낮추는 한편 팬들 속으로 뛰어들어 스스럼없이 어우러지며 게임을 하고 노래 등 장기자랑을 펼치는 시간 속에 흥을 더했다.

팬들과의 질의응답에서는 "장근석의 어떤 면을 팬들이 좋아하는 것 같냐"는 팬의 질문에 "미소"라고 스스럼 없이 답하는 등 "우리 편"이라는 팬들 앞이기에 가능한 솔직담백한 입담을 드러내기도 했다.

장근석은 "내가 평소에는 원래 웃는 얼굴이다. 많이 웃는 편인데 학교를 혼자 다니거나 할 때는 무표정하게 걷는다"며 "무표정한 모습에 화나거나 성격이 센 줄 알고 아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에는 많이 웃으니 그런 웃는 얼굴을 좋아해 주시는 게 아닐까 싶다"고 밝히는 한편 "멋진 미소를 보여드릴까요?"라고 너스레를 떨며 밝은 미소로 화답했다.

또한 장근석은 "'쾌도 홍길동' 얘기를 평소에 잘 안 하는 것 같다"며 "안 좋아하는 것 아니냐"는 팬들의 의혹 섞인 질문에 "안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고 답하는 한편 '쾌도 홍길동'은 촬영하면서 너무 힘들었다. 지방 로케이션도 많고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것을 촬영해야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마지막에 캐스팅 돼 부랴부랴 준비하느라 바빴다. 2~3시간 자면 많이 잤을 정도의 일정이었다. 영화 '아기와 나'와 같이 찍어 심리적으로도 힘들었다"고 밝히는 한편 "타 배우들에 비해 연습하는 시간이 부족했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고 회고했다.

이에 더해 장근석은 "지금도 그렇지만 앞으로도 연기에 있어서 할 수 있는 캐릭터가 있다면 얼마든지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장근석은 "변신이라는 단어는 좋은데 파격이라는 단어 속에 갇힐까봐 걱정된다"며 "너무 센 것 만하다가는 나중에 보여 줄 것이 없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하지만 변신을 두려워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와 무대 위 퍼포먼스를 다 즐기고 다른 분야도 도전적으로 하고 싶다"고 밝히는 한 편 "요리 프로그램도 하고 싶다. 음반은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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