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PD협회, 3월 2일 전면 제작거부 돌입

노조, 같은날 파업 찬반 투표 진행

최문정 기자 / 입력 : 2009.02.27 12:38 / 조회 :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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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일이 KBS의 미디어법 관련 행보의 중요 기점으로 대두했다.

27일 KBS PD협회 측은 "3월 2일부터 전면 제작거부에 돌입할 예정"이라며 "무기한으로 돌입한다"고 밝혔다

KBS PD협회 관계자는 "당초 오늘(27일) 대체 휴가를 내고 제작거부에 들어갈 방침이었으나 회사에서 승인을 보류 했다"며 "현재 대휴 투쟁 상황은 맞지만 전면적 참여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오늘 대휴 투쟁은 경고성 행보"라며 "오는 월요일(3월 2일)부터는 사측이 승인을 하든 안 하든 전면 제작 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디어법의 본회의 통과 여부, 직권 상정이 되는 지에 따라 정확한 이후 행보가 결정될 것"이라며 "현재 미디어법 직권 상정을 막아야 한다는 사안과 노조 파업을 촉구하는 입장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BS 노조 측은 이날 "오는 3월 2일 파업 찬반 투표를 해서 파업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KBS 노조 측 관계자는 "3월 2일 노조전원 참석한 가운데 미디어법 저지 전국 조합원 비상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이날 파업 찬반투표를 해서 파업 돌입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찬성이 나올 경우 파업 일정은 재회의를 통해 결정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KBS 기자협회 측도 "노조의 행보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KBS 기자협회 관계자는 "노조가 파업 모드에 돌입했음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노조의 행보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고, 기자협회만 따로 단독 행동하겠다는 입장은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노조가 오늘(27일) 집회 후 월요일 전국 조합원 총회를 열고 파업 찬반 투표를 할 것"이라며 "기자협회는 오늘 규탄 집회와 월요일 총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신 기자협회 자체적으로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할 것"이라며 "향후 자세한 투쟁 방안은 비상대책위원회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또 "파업 찬반 투표는 관련 규정이 있으니 월요일 투표를 해서 파업 결정이 나도 사흘 정도는 걸릴 것"이라고 밝히는 한편 "시급하다 싶으면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파업 결정을 할 수도 있지 않겠나"고 조심스레 예측했다.

이어 "이후 노조 측의 행보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재차 입장을 밝히는 한편 "향후 투쟁 방안은 자체 비대위에서 결정할 것이기에 상황에 따라 따로 갈 수도 있는 아직은 유동적인 입장"이라고 단서를 달았다.

한편 KBS 노조는 27일 낮 12시부터 서울 여의도 KBS 본관 민주광장에서 '한나라당 미디어법 날치기 상정 규탄 결의대회'에 돌입했다.

이어 3월 2일에는 노조전원 참석한 가운데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앞 계단에서 미디어법 저지 전국 조합원 비상총회를 개최하는 동시 파업 찬반 투표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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