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김C, 장기하-SG워너비 위해 깜짝 게스트

김겨울 기자 / 입력 : 2009.01.1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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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가수인 이승철과 김C가 메인보컬인 그룹 뜨거운 감자가 후배 가수 장기하와 SG워너비를 위해 깜짝 게스트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14일 MBC '음악여행, 라라라' 측은 이 날 방송에서 메인게스트로 SG워너비가 등장, 이승철이 깜짝 게스트로 지원사격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승철은 이 자리에서 MBC 드라마 '에덴의 동쪽'의 OST 삽입곡 '듣고 있나요'를 색다른 버전의 편곡에 맞춰 열창했다.

'음악여행, 라라라'의 한 관계자는 "후배 가수가 선배 가수가 메인인 방송에서 깜짝 게스트로 출연하는 경우는 많지만 선배 가수가 후배 가수의 게스트로 출연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10일 2008년 앨범을 발매한 후배 '장기하와 얼굴들'과 함께 선배인 '뜨거운 감자'가 출연했다.


당시 이 방송 관계자는 "'뜨거운 감자'의 김C에게 '장기하와 얼굴들'을 소개하며 게스트로 출연해줄 것을 부탁했더니 '좋은 후배라면 기꺼이'라며 흔쾌히 응해줬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한편 '음악여행, 라라라'는 '황금어장'의 '라디오 스타'의 공동 MC인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 신정환이 진행하는 심야 뮤직 토크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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