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영화계는 꽃미남 배우들의 귀환

[MTN 뻔뻔한 점심]스타뉴스

김태희 MTN PD / 입력 : 2008.12.19 15:36 / 조회 : 11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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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타뉴스입니다.


주말을 앞둔 오늘은 그 어느 때보다 톱스타들이 대거 출동해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는 풍성한 연말 콘서트 소식 먼저 전해드릴까 하는데요. 더 행복하고 즐거운 연말을 위해 넘쳐나는 콘서트 홍수 속 꼼꼼한 비교분석 놓치면 안 되겠죠?

어떤 공연이 나와 딱 맞을지 지금부터 함께 만나보시죠.

2008 화끈한 연말콘서트 소식




대형가수들의 컴백으로 음악팬들의 귀가 즐거웠던 올해, 그래서 이번 연말 가요팬들은 행복한 고민에 빠졌는데요. 많은 가수들이 비슷한 날짜, 비슷한 시간에 공연을 앞두고 있어 그 중 하나를 선택하기가 결코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특히 오늘 오후엔 그동안 수많은 팬들이 기다렸던 이효리, 신승훈, 김장훈씨의 콘서트가 동시에 열려 수만 관객을 뜨겁게 달굴 예정인데요.

우선 19일과 20일, 이틀간 공연을 갖는 이효리씨는 데뷔 이후 최초 단독 콘서트인데다, 핑클 멤버인 옥주현, 이진, 성유리씨와의 합동무대까지 기다리고 있어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죠?

발라드의 황제 신승훈씨와 공연의 제왕 김장훈씨도 한날 불과 몇 백 미터를 사이에 두고 맞붙게 됐습니다. 신승훈씨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자신의 브랜드 공연인 '더 신승훈 쇼-A White Night'를 여는데요. 그는 처음 예정됐던 20일과 21일 공연을 일찌감치 매진시키고 19일 공연을 1회 더 추가해 그 폭발적인 인기를 확인했습니다.

김장훈씨는 연말 공연 '김장훈 원맨쑈-쇼킹의 귀환'으로 19일부터 24일까지 팬들과 만나는데요. 김장훈씨는 이 공연을 위해 카이스트 팀과 함께 영상이동장치 및 음향시스템까지 개발했다고 하죠? 또한 기존 공연영상들과 차별성을 두기 위해 5000만 원을 들여 영화를 제작하는 등 이번 무대에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고 합니다.

한때 스승과 제자 사이였던 비와 박진영씨도 23일, 같은 날 다른 무대에 오르게 됐는데요.

비는 이날 일산 킨텍스에서 자신이 투자 및 설립, 제작 전반에 참여한 의류 브랜드 론칭을 기념하는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해 모델과 가수, 두 가지 모습으로 팬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화려한 패션쇼에 콘서트가 결합된 색다른 공연으로 연말 최고의 이슈로 떠오른 이 론칭 쇼는 패션 관계자들 외에 일반 관객들도 초청해 5000여 명 규모로 진행 될 예정이라고 하죠?

박진영씨는 13일부터 시작한 ‘나쁜 파티-원 나잇 스탠드’ 전국 투어 중인데요. 공교롭게도 비의 공연이 있는 23일, 그도 서울 무대에 선다고 합니다. 이 공연엔 JYP사단의 원더걸스를 비롯해 2AM, 2PM, 주(JOO) 등이 게스트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화려한 게스트에 화려한 퍼포먼스까지~ 정말 기대되네요. ^^

‘우리 결혼했어요’에 가상부부로 출연 중인 ‘개똥이 커플’ 환희, 화요비씨도 27일 한날 다른 무대에서 맞대결을 펼치는데요. 화요비씨는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자신의 단독 콘서트 'To 2009… From 2008 화요비'콘서트를 갖으며, 같은 날 환희씨도 코엑스에서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멤버 브라이언, 그리고 김종국씨와 함께 합동 콘서트를 열어 오랜만에 가수로서 팬들을 만난다고 합니다. 두 사람의 콘서트가 겹치면서 개똥커플의 듀엣 무대는 볼 수 없게 됐지만, 국내 최고 R&B커플의 콘서트에 팬들의 기대는 한층 더해지고 있다고 하네요.

이처럼 많은 가수들의 넘쳐나는 연말 콘서트 속 경쟁구도는 팬들의 입장에선 그만큼 선택의 재미를 더하는 요소가 아닐까 싶은데요. 연말 얇아진 지갑만큼 그 만족도를 높이려면 더욱 꼼꼼하고 세심한 비교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여러분 좋아하는 가수들과 함께 모두모두 행복한 연말 보내시길 바래요.

2009한국영화계, 꽃미남 배우들의 귀환



이번엔 신구세대 배우들의 한 판 대결이 예상되는 2009년 한국영화계로 눈을 돌려볼까 하는데요. 내년엔 그동안 한국영화를 이끌어온 대들보 같은 배우들이 새로운 작품을 가지고 속속 관객들을 찾아온다고 해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우선 올해 '추격자'로 가장 주목을 받은 김윤석씨의 활약은 2009년에도 계속된다고 하는데요. 그는 올해 대한민국영화대상을 비롯해 6개의 남우주연상을 휩쓸었었죠?

내년에는 탈주범과 시골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거북이 달린다'와 강동원, 임수정 주연의 판타지 액션 대작 '전우치'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합니다.

'세븐데이즈'로 남우조연상을 휩쓴 박희순씨는 국내 최초로 주식계의 ‘작전’을 본격적으로 다뤄 화제가 되고 있는 스릴러 영화로 돌아온다고 하는데요. 기존에 영화 '가족', '헨젤과 그레텔' 등에서 보여줬던 카리스마 있는 악역을 다시 한 번 기대케 하고 있습니다.

한국영화의 대들보들도 한창 다음 영화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송강호씨는 박찬욱 감독과 호흡을 맞춰 영화 '박쥐'에서 뱀파이어가 된 신부역을 맡아 친구의 아내와 사랑에 빠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해운대에 쓰나미가 몰려온다면 어떻게 될까요? 설경구, 박중훈씨는 한국 최초의 해양 재난 영화 '해운대'로 여름 극장가를 점령할 계획입니다. ‘해운대’는 할리우드 영화 '투모로우'의 컴퓨터그래픽팀의 참여로 벌써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죠?

정트리오 정준호 정웅인 정운택씨도 홍콩영화 '무간도'를 패러디한 코믹 영화 '유감스러운 도시'로 다시 뭉쳤는데요. 이 세 사람은 한 자리에 모였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그 기대감을 잔뜩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세대교체를 꿈꾸고 있는 신인들도 2009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 중인데요.

우선,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하정우씨 그는 평범한 청년들이 스키점프 국가대표로 거듭나는 과정을 다룬 영화 '국가대표'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미녀는 괴로워'로 660만 관객을 모은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에서 하정우씨는 미국 교포로 얼떨결에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에 합류하는 역할을 맡았다고 하네요.

올해 '영화는 영화다'로 각종 신인상을 휩쓴 강지환씨도 김하늘씨와 함께 영화 '7급 공무원'을 통해 돌아온다고 하는데요. 두 배우 모두 영화 속에서 승마, 총격, 추격신 등 고난도의 액션을 직접 소화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를 통해 클래식 열풍을 몰고 온 김명민씨도 스크린에 도전한다고 하는데요. 그는 영화 '너는 내 운명'과 '그 놈 목소리'의 박진표 감독의 복귀작 ‘내사랑 내곁에’에서 하지원씨의 상대역으로 루게릭병에 걸려 점점 몸이 굳어가지만 유머를 잃지 않는 남자 역으로 출연한다고 하네요.

오랜만에 김래원씨도 스크린을 통해 돌아온다고 하는데요. 김래원씨가 복원전문가로 등장하는 영화 '인사동스캔들'은 조선시대 화가 안견의 '벽안도'를 놓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음모와 반전을 그린 영화라고 합니다.

다양한 소재, 장르 그리고 끊임없는 배우 발굴이 이어진 2008년 영화계는 덕분에 더욱 화려한 2009년을 맞이하게 된 것 같은데요. 꺼지지 않는 한국 영화계 속 별들의 거침없는 활약 내년에도 더욱더 기대하겠습니다. 2008년 영화계에 유독 여배우들의 활약이 두드러졌었다면 2009년엔 남자배우들의 해가 되지 않을까 벌써부터 기대 되는데요.

내년에도 다양한 캐릭터로 변신에 변신을 거듭해 팬들의 사랑에 보답해 주실 거죠? 남자 배우들의 강세가 이어질 것 같긴 하지만 여배우들의 활약 또한 눈여겨보지 않을 수 없을 텐데요. 내년 개봉 예정인 영화 ‘세이빙 마이 와이프’에서 차승원씨와 함께 호흡을 맞춰 촬영 중인 송윤아씨부터 ‘김씨표류기’의 정려원씨, ‘불꽃처럼 나비처럼’의 수애씨,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의 이보영씨까지내년에도 더 다양한 모습들 기다릴께요.

지금까지 스타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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