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이지선, 미스유니버스 추억

김정주 인턴기자 / 입력 : 2008.12.03 11:29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출처=이지선 미니홈피>


"여전히 아름다우시네요"

오랜만에 근황을 알린 미스코리아 진 이지선의 모습에 팬들이 반가운 마음을 표했다.


이지선은 지난 2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최근 모습을 공개했다. 핸드폰으로 찍은 셀카 사진과 미스유니버스 대회 당시 찍었던 다수의 사진을 올려 오랜만에 얼굴을 드러냈다.

두 장의 셀카 사진 아래 "핸드폰에 카메라가 있다는 걸 잊고 살게 됐다는 건 나이가 들었다는 건가? 게으르다는 건가? 요즘 자꾸 잊으려고 한다. 카메라는 점점 기능이 좋아지는데 말이다"라는 글로 푸념을 늘어놨다.

image
<사진출처=이지선 미니홈피>



화려한 왕관을 쓰고 검은색 롱드레스를 입은 모습도 눈에 띈다. "시간이 아주 많이 흘러 40대 50대가 돼서 주름이 지고 배가 조금 나오더라도 이렇게 찍어 보면 세월이 많이 느껴지겠지?"라고 생각하던 이지선은 "가장 젊을 때 이렇게 좋은 사진들을 남길 수 있다는 건 정말 감사한 일이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image
<사진출처=이지선 미니홈피>


지난 7월 열렸던 미스유니버스 대회에 참석했을 당시의 감정도 밝혔다. '마지막 날'이라는 제목으로 올린 세 장의 사진에는 미인대회 전문 트레이너 이네스 리그론과 포옹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지선은 "한국 대표로서 그 형용할 수 없는 무겁던 책임감에 정신이 달렸던 그 때...정말 나를 잊고 살았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히며 "모든 게 끝나고 이네스와의 마지막. 최선을 다했고 그런 나를 끝까지 믿어줬던 이네스 누구보다도 아쉬웠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들, 그녀, 태극기를 휘날려주던 후배들. 정말 만감이 교차하던 순간"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미스코리아 진에 당선됐던 이지선은 7월 14일 베트남에서 열린 제 57회 미스유니버스 최종 선발대회에서 아깝게 탈락했다. 당시 케이블 채널 온스타일에서는 이지선이 미스유니버스에 출전하는 전 과정을 담은 '이지선의 더 크라운'을 방영하기도 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