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촌-6촌사이 연예인 "역시 피는 못 속여"

김정주 인턴기자 / 입력 : 2008.12.01 17:10 / 조회 : 39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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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는 못 속이는 법. 스타들의 뿌리 깊은 끼는 숨길 수가 없다. 부모 형제자매에 이어 사촌, 육촌까지 끈끈한 혈연관계로 이어진 연예인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최근 서태지와 신해철이 외가 쪽 6촌 형제라는 사실이 드러나 놀라움을 주고 있다. 서태지는 지난달 28일 신해철이 진행하는 케이블 채널 MBC 에브리원 '스페셜 에디션' 녹화에 출연해 이 같은 사실을 깜짝 공개했다. 서태지는 "가수로 활동을 시작한 이후 외할머니에게 신해철 형과 친척이라는 사실을 듣고 깜짝 놀랐다"며 "바로 전화를 했으나 통화중이었다"고 말했다. 신해철 역시 "나도 그 때 사실을 알았다"며 "서태지에게 전화를 했지만 통화중이었다"고 엇갈린 사연을 이야기 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가요계의 전설 서태지와 마왕 신해철이 육촌지간이라니 역시 포스가 대단하다", "두 거장의 만남이다"며 놀라워했다.

'트로트의 왕자' 박현빈과 탤런트 이윤지는 이종사촌이다. 오는 24일 첫 단독 디너쇼 '샤방샤방'을 여는 박현빈은 게스트로 이윤지를 초대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KBS2 '연예가중계'의 안방마님으로 활약 중인 이윤지는 사촌오빠 박현빈의 무대를 축하하기 위해 축하사절단으로 참석한다. 어렸을 때부터 친남매 이상의 우애를 자랑했다는 이들은 연예계 데뷔 후에도 서로에게 조언을 해주며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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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요원의 사촌동생은 KBS '미우나 고우나', SBS '101번째 프러포즈' 등으로 얼굴을 알린 탤런트 이중문이다. 이중문은 "누나 덕분에 유명해 진 건 사실이지만 사람들이 이것에만 주목해 마이너스 요소가 되기도 했다"고 불만을 털어놓은 바 있다.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조민기와 조형기 역시 사촌지간이다. 조형기는 지난 2006년 SBS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 아침'에 출연해 "동생(조민기)이 동안이다 보니 사람들에게 조카가 아니냐는 소리를 듣기도 했다"며 웃지 못 할 에피소드를 밝히기도 했다.

현재 조민기는 MBC 인기 드라마 '에덴의 동쪽'에서 피도 눈물도 없는 야망의 사업가 신태환으로 등장해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조형기는 SBS '신동엽 신봉선의 샴페인',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세바퀴' 등에 출연하며 각자의 위치에서 빛나는 활약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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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스타' 강수연의 육촌 동생은 선 굵은 외모의 탤런트 김석훈이다. 똑 부러지는 말투가 어딘지 모르게 닮았다. 두 사람은 지난해 KBS2 주말극 '행복한 여자'와 MBC 주말극 '문희'에 출연해 주말마다 안방극장에서 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당시 김석훈은 전화통화로 "누나(강수연)가 '내가 6년 만에 복귀했으니 네가 피해가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하길래 '내가 먼저 시작했으니 누나가 피해 갔어야한다'고 반박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고 최진실과 최재성은 사촌지간이다. 최재성은 지난 10월 고 최진실의 장례식장에 비통한 모습으로 참석해 안타까움을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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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에도 피로 엮인 가수들이 있다.

강타와 이켠은 이종육촌 사이이다. 두 사람은 2006년 SBS '일요일이 좋다-X맨'에 함께 출연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96년 HOT로 데뷔한 강타와 95년 UP로 데뷔한 이켠은 10년 만에 공식적으로 육촌 형제간임을 공개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룹 god에는 친척 관계로 이어진 가수들이 유난히 많다. 팀의 맏형 박준형과 데니안은 사촌이다. 이들은 활동 당시 같은 그룹에서 친형제 이상의 우애를 과시하기도 했다. 리드보컬 김태우 또한 비쥬의 최다비와 사촌지간이다. 두 사람 모두 뛰어난 가창력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연예인들에게 피는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요소다. 타고난 재능에 더불어 가까운 친척을 보고 자라며 연예인의 꿈을 키워나가기 때문. 현재 인기를 모으고 있는
연예인들의 친척 중 대형 톱스타가 탄생할 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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