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진·류시원·김재원·비..이들에겐 불황이 없다②

[★리포트]

김수진 기자 / 입력 : 2008.11.19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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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없는 대표적인 스타 김윤진, 비, 류시원, 김재원 (시계방향)ⓒ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경제 불황의 한파가 연예계에도 불어 닥친 가운데 불황에도 끄떡없는 이들이 있다.

김윤진, 비, 류시원, 박용하, 김재원, 장나라, 채림 등이다. 이들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국내 스타로, 침체된 국내 연예계의 불황에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 경제적 호황 뿐 아니라 국위선양 차원에서도 이들의 행보는 주목받고 있다.


김윤진과 비의 활동 주무대는 미국이다. 김윤진은 미국 ABC 방송사에서 인기리에 방송중인 '로스트'를 통해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로스트' 시즌 5에서 마지막 생존자로 출연 계약을 성사시키며 높은 몸값을 과시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김윤진의 출연료는 미국 내에서도 상위권이다. 내년 상반기부터 방송될 '로스트' 시즌5의 방송 이후에는 김윤진의 위상이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추측이다.

비 역시 김윤진과 마찬가지 행보다. 비는 내년 개봉 예정인 할리우드 영화 '닌자 어쌔신'을 통해 전 세계 영화관객과 만난다. 비는 이 영화에 주인공으로 출연하며 러닝 개런티 외에 출연료 50만 달러를 챙긴 상태다. '닌자 어쌔신'은 영국 타임즈가 선정한 2009년 기대작 50위 안에 들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이 영화의 흥행성적에 따른 비의 러닝 개런티에 대한 관심이 모아진다.

김재원, 장나라, 채림 등은 중국에 머물며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재원의 경우 중국에서 제작하는 트렌디 드라마 '첫사랑' 촬영 중이다. 국내 연예계의 불황에 앞서 일찌감치 중국으로 활로를 뚫은 장나라는 현지에서 가수와 배우로 활동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채림 역시 중국 드라마에 출연하며 국내활동과 중국 활동을 병행하고 있으며 현재 중국에 머물며 유학중이다.


류시원, 박용하 등은 국내에서는 배우로 성공했지만 일본에서는 가수로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활동 터전을 일찌감치 일본으로 잡았다. 류시원은 현지에서 전국 투어 콘서트를 통해 큰 수익을 벌어들일 만큼 인기를 모으고 있다. 박용하 역시 현지에서 정규 앨범을 발표, 콘서트 등을 통해 국내 경기침체와는 무관한 행보중이다.

이들의 행보에 대해 연예관계자들은 부러움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대부분의 연예관계자들은 "지금처럼 힘든 시기에 소속 연예인이 활동비가 걱정 없는 군대에 간다면 감사할 정도다"며 "현실을 고려할 때 불황에 상관없이 해외에서 활동하는 연예인들이 부러울 따름이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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