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록강은~', 안방극장에 잔잔한 감동..최고 8.6%

문완식 기자 / 입력 : 2008.11.1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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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창사특집드라마 '압록강은 흐른다' <사진출처=SBS>


SBS 창사특집드라마 '압록강은 흐른다'(극본 이혜선ㆍ 연출 이종한)가 안방극장에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며 무난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15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8시50분부터 3시간에 걸쳐 연속 방송된 '압록강은 흐른다'는 1부 7.1%(이하 전국집계 기준), 2부 8.6%, 3부 7.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압록강은 흐른다'는 동명소설의 원작자 이미륵(본명 이의경 분)의 삶을 조명했다. 이미륵은 일제시대 항일운동을 하다 중국을 거쳐 유럽으로 간 실존 인물이다.

이미륵은 자전 소설 격인 '압록강을 흐른다'를 통해 독일에 한국과 한국의 인간애를 알리며 전쟁에 지친 독일인들의 마음을 위로하기도 했다. 독일에서 출간 당시 '압록강은 흐른다'는 수많은 서평이 신문, 잡지에 실렸으며 최우수독문학작품에 선정되고 고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리는 등 화제를 모았다.

드라마 '압록강은 흐른다'는 동명의 원작 소설과 속편 격인 '그래도 압록강은 흐른다' 및 이미륵에 대한 신문기사, 편지글, 주변 인물 인터뷰 등을 토대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한편 SBS가 한독수교 125주년 및 창사 18주년을 기념해 독일 BR방송과 공동 기획한 '압록강은 흐른다'는 내년 독일에서도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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