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50일' 동방신기, 앨범 파워는 여전했다①

[★리포트] 1년 7개월만의 국내 컴백 동방신기 '중간점검'

길혜성 기자 / 입력 : 2008.11.13 18:08 / 조회 : 6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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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조 아이돌 그룹 동방신기가 국내 가요계에 컴백한 지도 어느덧 50여 일이 흘렀다.

동방신기는 지난 9월 26일 '주문-미로틱'을 타이틀곡으로 한 국내 정규 4집을 발표했다. 이틀 후인 9월 28일에는 SBS '인기가요'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 돌입했다. 3집 이후 1년 7개월 만에 국내 활동 재개에 나선 것이다.

동방신기는 국내 정규 4집을 선보이기 직전까지 최근 2년여 간 일본 활동에 전념했다. 최고 인기 아이돌 그룹이긴 하지만 정규 4집의 성공을 호언장담할 수만은 없었던 것도, 이처럼 결코 짧지 않은 2년에 가까운 국내 공백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내 복귀 50여 일이 지난 현재 동방신기 4집은 25만 장(해외 수출 출고량 포함ㆍ한터차트 11월 9일자 기준) 이상 팔리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는 올 해 국내에서 발표된 모든 가수들의 단일 앨범 중 최고 기록이다. 2006년 발표한 정규 3집을 40만 장 가까이 판매했던 동방신기의 '앨범 파워'가 여전함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동방신기의 '주문-미로틱' 음반은 대만, 태국, 일본 등 해외에서도 1위에 올랐다. 지난 10월 17일 대만에서 발매된 동방신기의 '주문-미로틱' 앨범은 출시 일주일 만에 G-MUSIC 펑윈방(風雲榜), FIVE MUSIC, CC RECORD 등 대만의 여러 음반 판매 집계 차트에서도 1위에 올랐다.

일본에서는 통산 24번째 싱글로 선보여진 '주문-미로틱'은 발매 당일인 10월 15일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이번 싱글은 오리콘 위클리 싱글차트에서도 1위에 오르며 동방신기에 역대 해외 아티스트 사상 최초로 위클리 싱글 차트 4회 연속 1위라는 대기록도 갖게 해 줬다.

동방신기 4집은 지난 10월 28일 태국에서 발매되자마자 B2S, GRAMOPHONE 등 태국 음반 판매 조사 차트에서도 1위를 거머쥐었다.

동방신기는 이번 국내 정규 4집으로 "음반 판매에 비해 온라인 음원 판매가 약하다"는 이전의 혹평도 씻어냈다. 동반신기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주문-미로틱'은 발매 직후 2주 간 도시락 주간차트 1위를 차지한 것을 포함해 멜론, 엠넷 등 여러 온라인 음원 차트에도 정상에 올랐다.

SM 측은 "'주문-미로틱'은 중독성 있는 리듬의 후렴구가 돋보이는 곡이어서 음원 판매에 있어서도 좋은 성적을 낸 것 같다"고 분석했다.

동방신기는 국내 정규 4집 활동을 통해 20대 이상의 팬들에도 한층 가까이 다가갔다는 평가도 이끌어 내고 있다.

동방신기는 4집 발표 이후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KBS 2TV '신동엽 신봉선의 샴페인',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방송 관계자들은 동방신기가 이번 예능 프로그램 나들이를 통해 20대 이상의 시청자들도 관심을 가질 만한 재치와 친근함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유재석 김원희의 놀라와'의 연출을 맡고 있는 신정수 PD는 13일 "녹화를 하며 개인적으로도 동방신기를 높게 평가하게 됐다"며 "멤버들 모두가 20대가 되며 여유가 더 생겨서 그런지, 이제는 20대 이상의 팬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들을 더 많이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SM 측은 "동방신기는 14일 방송될 SBS '절친 노트'에 시아준수가, 15일 방영될 MBC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에는 유노윤호, 시아준수, 믹키유천 등이 출연할 것"이라며 "정규 4집 활동 기간 예능 프로그램에도 자주 나가, 보다 많은 시청자들과 함께 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4집 활동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가고 있는 동방신기는 15일부터는 후속곡 '롱 넘버'(Wrong Number)로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동방신기는 올 해 말까지 국내에서 정규 4집 활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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