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니즘 미로틱, 성행위묘사? 선정성논란

김정주 인턴기자 / 입력 : 2008.10.21 11:01 / 조회 : 98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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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가수들 사이에 섹시코드가 대세다. 하지만 넘치는 것은 모자라느니만 못한 법. 가수 비와 동방신기의 노래가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노래 가사에 남녀 간 사랑의 행위를 묘사하는 듯 한 내용이 담겨져 있기 때문이다.

비의 5집 타이틀곡 '레이니즘'은 성행위를 적나라하게 표현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문제가 되고 있는 부분은 '떨리는 네 몸 안을 돌고 있는 나의 magic stick/ 더 이상 넘어갈 수 없는 한곌 느낀 body shake/ make it ranism the ranism 내 몸을 느껴 버렸어'라는 가사이다.

노래의 초반부 'I'm gonna be a bad boy'라는 가사에 이어 바로 등장하는 이 가사는 남녀 간 성행위의 절정을 묘사한 것 같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비의 노래를 들은 네티즌들은 이를 두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일부 팬들은 "가사가 너무 야해서 듣기가 민망하다", "이런 가사가 방송 심의를 통과했다니 놀랍다"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magic stick'이 남성의 성기를 은유한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마술지팡이는 'wand'이고 'magic stick'은 남성의 성기를 뜻한다"며 "아무리 해외를 겨냥했어도 너무 선정적인 것 같다"며 눈살을 찌푸렸다.

동방신기의 4집 타이틀곡 '미로틱' 역시 성적인 뜻을 내포한 듯한 가사가 도마 위에 올랐다.

"혈관을 타고 흐르는 수억 개의 나의 crystal/ 사랑은 뭐다 뭐다 이미 수식어 red ocean/ 난 breakin' my rules again 알잖아 지루한 걸/ 조금은 다쳐도 넌 괜찮아"

일부 네티즌들은 이 가사가 여성을 비하하고 강제로 성행위를 하고 싶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꼬집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crystal'은 남성의 정자를 의미하고 'red ocean'은 여성의 처녀막을 상징한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또 "넌 나를 원해 넌 내게 빠져 넌 내게 미쳐/헤어 날 수 없어 I got you under my skin"이라는 부분도 성행위를 묘사했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하지만 각 방송사의 가요심의를 통과해 방송되고 있는 만큼 일부 팬들의 지나친 해석이 논란을 불러온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비와 동방신기의 섹시한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두 가수 모두 대중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요계 최고의 스타들이기 때문에 이 같은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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