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편 이상의 영화-TV 예고편에서 인상깊은 목소리를 들려줬던 미국의 유명 성우 돈 라폰테인이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LA 병원에서 기흉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별세했다. 향년 68세.
3일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1940년 미국 태생의 라폰테인은 33년 성우 인생에서 무려 5000편이 넘는 영화-TV 예고편에서 특유의 낮게 깔리는 목소리를 선보이며 전세계 영화 팬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This summer..' 'In a world where..'로 시작하는 초대형 블록버스터의 예고편은 거의 그의 몫이기도 했다.
녹음 엔지니어였던 그는 1965년 아나운서의 녹음 불참으로 대타로 예고편 목소리에 출연, 이후 승승장구해왔다. 그는 최근까지도 하루에 7~10편의 목소리 녹음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으로는 가수 겸 배우 니타 휘태커와 3명의 딸이 있다.
한편 돈 라폰테인의 이같은 인기는 '검증되지 않은 신인에게 모험을 거느니 웬만하면 믿을 만한 사람을 계속 기용하는 게 낫다'는 소위 '라폰테인 효과'라는 용어를 탄생시켰다.
'예고편 목소리의 왕' 돈 라폰테인, 68세 일기로 사망
김관명 기자 / 입력 : 2008.09.03 07:48 / 조회 : 1804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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