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행 불발 '손석희..', 청취자들 "한번 더!"

이수현 기자 / 입력 : 2008.08.1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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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교수 <사진제공=MBC>


'손석희의 시선집중'이 독도행 실패에 청취자들이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당초 MBC 표준FM '손석희의 시선집중'은 건국60주년, 광복 63주년 기념으로 14일 독도에서 생방송 진행을 기획했다.


그러나 기상악화로 손석희 교수가 독도에 입도하지 못함에 따라 이날 방송은 서울 여의도에서 성경환 전 아나운서 국장과 독도에 미리 입도해있던 선발대, 울릉도의 손석희 교수를 전화로 연결하는 3원 방송으로 진행됐다.

이에 청취자들은 인터넷 게시판에 '독도 방송 비행기 타고 다시 한 번 시도하세요' '기대했던 시선집중의 '보라'(보이는 라디오)를 기대했었는데 아쉽게 되었네요.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한 번 시도해 주세요' '내년에 다시 한 번' 등의 소감을 남기며 아쉬운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이날 미리 독도에 입도해있던 박소영 리포터의 취재로 독도 경비대, 독도 주민들의 이야기로 꾸며진 '독도의 24시'를 전해들은 청취자들은 "말로 전해 들어도 아름다운 우리 땅이네요. 직접 보면 얼마나 아름다울지 상상해봅니다" "아직까지 독도에 가보지 못했는데 아까 괭이갈매기 소리와 경비대와의 인터뷰도 잘 들었습니다" "이런 수고 덕에 멋진 독도를 상상합니다. 시선집중 팀 고생 많으셨어요. 대한민국 만세, 독도 만세" 등의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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