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파경' 김정균 "언론이 나를 이혼시켰다"(인터뷰)

김겨울 기자 / 입력 : 2008.08.0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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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김정균이 지난달 9일 1년간 법정공방 끝에 이혼한 후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김정균은 지난 31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혼과 관련된 입장을 한 번도 말하지 않았는데도 마치 내가 큰 잘못을 해서 이혼을 했다고 보도됐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김정균은 "윤다훈과의 폭행 사건이 있을 때도 언론에 언급한 적이 없었으나 진실이 드러나지 않았나"며 굳이 입장을 표명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김정균은 또 "언론에서 이혼했냐고 연락이 왔을 때 하지 않았다고 했던 것도 당시 이혼할 마음이 없었기 때문이다. 소송할 때였는데 전 부인측의 말만 듣고 일방적으로 보도가 됐다. 언론이 나를 이혼시킨 것"이라고 말했다.

이혼사유에 대해 김정균은 "파경 이유가 내가 결혼생활에 충실하지 못해서라고 나간 걸 봤다. 이는 사실과 다르지만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겠다. 다른 연예인 부부처럼 내 사생활이 크게 다뤄지는 걸 원치 않을 뿐 아니라 우리가 공방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도 싫다"며 "전 매니저가 재판에서 결정적인 증언을 했다고 보도됐는데 어떤 매니저가 호형호제하던 자기 배우에 대해 나쁜 이야기를 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김정균은 전 부인에 대해 "훌륭한 아내였다. 재결합에 대해 지금 언급할 수 없지만 잘 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균은 양육권은 전 부인이 얻게 됐으며 재산분할과 관련해서도 협의를 마친 상태라고 말했다.

김정균은 앞으로 연예 활동에 대해 "9월에 일본에서 열리는 영화제에 참석할 예정이지만 영화사측에서 공식 입장을 알릴 것"이라며 오는 10월 시작할 뮤지컬 '클레오파트라'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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