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주 팬들, 멤버 추가영입 반대 SM주식 매입 주장

길혜성 기자 / 입력 : 2008.03.2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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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의 일부 팬들이 멤버들의 추가 영입을 저지하고자, 슈퍼주니어 소속사이자 코스닥 상장사인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소액 주주로 직접 나서고 있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멤버 추가 영입 반대 등을 위해 뭉쳤다는 슈퍼주니어 일부 팬들의 모임인 '슈퍼주니어 팬연합'(이하 팬연합)은 자신들이 추진하고 있는 일의 현황 및 향후 계획 등을 최근 여러 언론사에 이메일을 통해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22일에도 팬연합 측은 각 언론사로 보낸 이메일을 통해 "팬연합은 지난 5개월 간 팬과 소비자라는 이름으로 총 6차례에 걸쳐 SM을 상대로 합법적인 시위, 불매운동, 서명서, 편지보내기 등 펼치는 등 그 간 기획사에 새 멤버 영입을 반대하는 입장을 여러 차례 전했으나 기획사는 여전히 새로운 멤버를 영입시키겠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표명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에 슈퍼주니어 팬연합(http://sjonly13.com)은 2008년 3월1일 '슈퍼주니어 팬 SM 소액주주모임, 일팬일주(http://cafe.daum.net/onefanonestock )'라는 팬카페를 인터넷 상에 개설했고, 3월20일 현재 이 소액주주 모임이 보유하고 중인 SM 주식은 총 5만8206주"라고 밝혔다.

팬연합 측 주장대로라면 이들은 현재 SM의 총 상장 주식(1607만8040주)의 0.362%를 보유 중이다.

소유 주식수 측면에서는 '소액 주주'라는 말 그대로 미미한 분량을 보유 중이지만 SM의 1주당 종가가 21일 현재 2110원임을 감안할 때, 팬 입장에서는 1억2281만4660원이라는 결코 적지 않은 돈을 들여가면서까지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시키려 하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팬연합 측은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될 때까지 SM을 상대로 '일팬일주' 운동을 지속적으로 벌임과 동시에, SM이 오는 28일 정기 주주총회가 끝나는 시간까지 팬연합 측에 "멤버 추가 영입은 없다"는 입장을 공식 표명하지 않을 경우 슈퍼주니어 2기 공식 팬클럽 가입 거부 등 여러 방법을 취하며 적극적인 압박을 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SM은 이미 여러 차례에 걸쳐 "슈퍼주니어는 데뷔 때부터 멤버 수가 확정된 그룹이라 발표한 적이 없으며, 그 동안 여러 재능 있는 국내외 신인들에 슈퍼주니어란 그룹이 '아시아의 스타 등용문'의 역할을 해 줄 수 있게 만드는데 주력을 해 왔다"며 멤버 수에 관한 부분은 슈퍼주니어의 본질에 대한 팬들의 오해에서 빚어진 일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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