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포맷, 오락프로 최초 스웨덴에 수출

길혜성 기자 / 입력 : 2008.01.3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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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인기 오락 프로그램 '무한도전' 포맷이 유럽의 스웨덴에 수출될 예정이다.

31일 발행된 MBC 사내 주간지인 '주간 MBC'에 따르면 최근 스웨덴의 한 대행사는 '무한도전'의 포맷을 구입하겠다는 의사를 MBC에 전해왔다.


이에 따라 MBC는 현재 '무한도전' 포맷의 스웨덴 수출을 추진 중이다. 이번 프로젝트가 성사될 경우, 국내 오락 프로그램 사상 최초로 해당 포맷을 스웨덴에 수출한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

매주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 등 개성 강한 여섯 멤버의 이색 도전기를 선보이고 있는 '무한도전'은 지난해 하반기에는 판타지 영화 '반지의 제왕'으로 유명한 미국의 영화 및 TV 프로그램 제작사 '뉴라인시네마' 측으로부터 '포맷 수출'에 대한 러브콜을 이미 받은 바 있다.

당시 MBC 측은 "뉴라인시네마 측 관계자는 '무한도전' 포맷에 관심을 갖고 한국을 방문했으며 추후 몇 차례 논의를 더 거친 뒤 '무한도전'의 미국 수출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주간 MBC'는 31일자에서 "얼마 전 인도에서 촬영된 '무한도전'이 인도 청소년들의 최대 관심사로 떠올라 한국 대사관 업무가 마비될 정도였다는 소식도 전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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