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골반 연골 내려앉아 키 2㎝ 줄어

'무혈성 골두괴사' 투병..호전되고 있지만 여전히 고통

김원겸 기자 / 입력 : 2007.12.1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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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혈성 골두괴사'라는 희귀병으로 투병중인 로커 김경호가 이 병으로 인해 골반 연골이 내려앉아 키가 2㎝나 줄어든 사실을 털어놨다.

무혈성 골두괴사는 혈액 공급을 받지 못해 대퇴골두의 뼈가 죽는 질환. 김경호는 최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뼈가 죽어 키가 줄었다는 안타까운 사실을 고백했다.


김경호는 "골반다 대퇴부의 연골이 내려앉아 키가 2㎝가 줄어버렸다"면서 "꾸준히 치료를 받아와서 호전이 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다리를 절게 되고 앉았다 일어설 때 고통스럽다"고 말했다.

애초 김경호는 지난해 인공관절 수술을 받기로 예정했었다가 수술을 받지 않고 한방치료 등으로 버텨왔다.

김경호는 "인공관절을 끼우면 10년 후 교체해야 하는데, 그 수술이 상당히 위험하다고 들었다"면서 "자칫 돌이킬 수 없는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말에 수술을 포기하고 한방치료 등으로 몸을 회복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호는 지난해 2월 8집을 발표했다가 무혈성골두괴사 발병으로 방송출연 3번 하고 활동을 중단해야 했다. 활동을 쉬면서 회복해가는 중에 지난 1월 일본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을 구하고 목숨을 잃은 故이수현씨를 다룬 영화 '너를 잊지 않을거야' 일본부도칸 콘서트에 참석하면서 무리를 해 한 때 악화되기도 했다.

그는 "현재도 꾸준히 치료 중이다. 지금 차츰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경호는 최근 9집을 발표하고 '습관'으로 활동에 나섰다. '습관'은 기존 김경호의 샤우팅 록에서 벗어나 부드러운 팝 느낌의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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