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 "실제 나이 만 34살, 6살 속여 미안해요"

김원겸 기자 / 입력 : 2007.07.18 11:47 / 조회 : 116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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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 힙합가수 미나가 자신의 실제 나이를 공개했다.


최근 4집 'Minastasia'를 발표하고 왕성한 활동을 시작한 미나가 그 동안 나이에 관한 아픈 속내를 드러내며 정식으로 실제 나이를 공개했다. 미나가 공개한 실제 나이는 만 34살로, 72년 12월1일생이다.

2002년 데뷔 당시 소속사의 '전략'에 의해 78년생으로 활동을 시작할 수밖에 없었지만 미나는 나이를 묻는 어느 사석에서든 자신의 실제 나이를 당당히 밝혀왔다.

심은하, 고소영, 최근 칸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전도연 등과 동갑이며, 재닛 잭슨(66년생), 카일리 미노그(68년생), 제니퍼 로페즈(70년생), 머라이어 캐리(70년생) 등이 활발히 활동을 하는 것과 비교해 오히려 어린 나이다.

미나는 최근 힙합, R&B전문 레이블 몹 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를 옮기고 새 음반의 타이틀곡 'LOOK'을 선보이면서 오히려 나이를 공식적으로 알리고 싶은 마음이 더 간절해졌다고 한다.


그는 자신의 나이가 부끄럽지 않지만 방송 활동에서도 동갑내기들과 동갑인 척 할 수 없었고, 이미 알려진 '방송용' 나이 때문에 가족들까지 나이를 밝히기 힘든 상황에 처했던 일에 많이 미안해 해왔다.

이미 방송 관계자나 주변 사람들은 모두 미나의 실제 나이를 알고 있는 데다 웬만한 팬들 또한 이에 대한 거부감이 없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미나가 소속사측에 실제 나이를 밝히고 싶다는 뜻을 전했고 소속사 역시 이에 동의했다.

미나는 "이전 기획사에서 발표한 78년생을 제 나이로 잘못 알고 있는 팬이 있다면 이번 기회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미나는 지난 16일 부산 광안리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엠넷 특집 공연에서 제시카와 함께 'Look'을 선보이며 활동을 시작했다.

또 17일에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군성요동방-화목한 중국행 콘서트'에 한국 여가수로는 최초로 초청됐고, 중국 최고의 인기가수 두덕위와 댄스 배틀을 벌이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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