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봉진인턴기자 |
영화 '열세살 수아'는 13살 소녀가 겪는 일반적인 혼란과 방황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포착한 작품이다.
김희정 감독은 이 같은 역할을 어떤 아역배우에게 맡길 것인지를 두고 고민했고 그 끝에 영화 '아홉살 인생'과 '여선생 VS 여제자' 등에 출연한 이세영을 선택했다.
김 감독은 30일 오후 서울 종로 스폰지하우스에서 열린 '열세살 수아'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똑똑한 배우"라며 찬사를 보냈다.
영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에서 이세영과 작업한 민규동 감독이 기획하기도 한 '열세살 수아'를 연출하면서 김 감독은 민 감독으로부터 이세영을 추천받았다.
김 감독은 이세영을 만난 뒤 "영악해보이고 '서울서 온 전학생' 분위기로 아는데 그냥 어린애다"면서 "아는 건 안다, 모르는 건 모른다고 말할 줄 아는 순수한 아이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하는 내내 드러내는 집중력에 놀랐다"고 이세영을 칭찬했다.
영화 '열세살 수아'는 13살인 수아(이세영)가 친엄마를 찾아나서면서 벌이는 좌충우돌 방황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 오는 6월16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