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렛 문혜원, 국내 초연 '노트르담 드 파리' 주연

김원겸 기자 / 입력 : 2007.05.23 17:04 / 조회 : 8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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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렛의 보컬 문혜원 ⓒ최용민 기자 leebean@

3인조 록밴드 뷰렛의 보컬 문혜원이 아름다운 집시여인 '에스메랄다'로 변신한다.

문혜원은 세계적인 프랑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첫 한국어 라이센싱 버전 공연의 여주인공 에스메랄다 역에 발탁됐다.

'노트르담 드 파리'는 프랑스 3대 뮤지컬 중 하나로, 국내에서도 지난 2005년과 2006년 두 차례 오리지널 공연이 열려 찬사를 받은 바 있다. '노트르담 드 파리'가 라이센스 형태로 무대에 오르는 것은 영국, 이탈리아, 러시아, 스페인에 이어 다섯 번 째다.

세계적인 대작이 국내에서 라이센싱 공연이 이뤄진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캐스팅에 대한 궁금증이 커진 것은 물론, 뮤지컬 계에서도 그 어떤 작품보다 캐스팅 경쟁이 치열했다.

프랑스 오리지널 팀에서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웨인 폭스와 보컬 트레이너 미셸 세로니, 댄스 트레이너 카리나 샹푸 등 오리지널 스태프들이 내한, 직접 진행한 오디션에는 보컬부분 댄서부분을 합해 약 1300명의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작품의 여주인공인 '에스메랄다'역에 뮤지컬 배우로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록밴드 출신의 문혜원이 캐스팅된 점이 파격적이다. 하지만 문혜원은 대학 재학 시절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에서 고교밴드의 보컬인 여주인공의 청소년 역을 연기했고, 지난해에는 뮤지컬 '황진이'에서 주인공 황진이 역으로 뮤지컬계에 입문한 실력파.

문혜원은 "원래 뮤지컬에도 꿈이 있었는데, 지난해 뮤지컬 '황진이' 오디션 소식을 듣고 지원했다. 설마 황진이 역이 될 거라고는 기대하지 못하고 어떤 역이든 뮤지컬에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이었는데, 뜻밖에도 주인공 '황진이' 역에 캐스팅돼 놀랍고 기뻤다. 이번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도 주인공을 맡게돼 너무나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평소 카리스마 넘치는 강렬한 이미지로 알려진 문혜원은 이번 작품을 통해 아름다운 집시여인 '에스메랄다'를 연기하며 또 다른 자신의 매력을 발산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문혜원이 속한 록밴드 뷰렛은 최근 1집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거짓말'로 지난 19일 MBC '쇼! 음악중심'을 시작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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