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하리수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하리수가 방송에서 막내동생이 입양아라는 사실을 밝혔다.
하리수는 자신의 어머니와 함께 18일 오전 방송된 MBC '이재용 임예진의 좋은 아침'에 출연해 숨겨진 가족사를 고백했다.
하리수의 어머니는 "지금 서른 한살이 된 막내딸은 열 세살 때 입양한 아이다"면서 "그 아이가 온 지 7년 만에 아이 아버지에게 포기각서를 받고 우리 호적에 이름을 올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원래 막내딸 성이 최씨다. 손주들이 막내 고모는 왜 성이 최씨냐고 물어볼 때마다 할머니가 못 키워서 다른 사람이 돌봐 그렇다고 말한다"고 덧붙였다.
하리수 어머니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하리수가 결혼 후 4명의 자녀를 입양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해 더욱 눈길을 끈다.
하리수는 이날 "결혼 후 입양을 할 계획이다. 4명을 입양을 하겠다고 하니 한꺼번에 아이 넷을 입양하는 줄 아는데 그런 것이 아니다. 결혼 후 시간을 갖고 차근차근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리수-미키정 커플은 19일 서울 반포동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뒤 양가 부모와 함께 4박5일 동안 태국 코사무이에서 신혼여행을 즐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