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습니다' 신구 죽음에 시청자 눈물바다

김경욱 기자 / 입력 : 2007.05.09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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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수목드라마 '고맙습니다'에서 극중 영신(공효진)의 할아버지인 '미스타리' 이노인(신구)이 안타까운 최후를 맞아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날 신구는 남편을 따라 바다 속에 빠지려는 석현모 강국자(강부자)를 뒤따르며 바다 속에 뛰어들었다가 기절해 보건소로 실려 갔다.


미스터리는 이날 보건소에서 긴급치료를 받은 뒤 정상인 상태로 돌아왔지만 다음날 죽음을 맞이했다.

이에 앞서 '부처님' 강국자는 석현(신성록)에게 "영감님이 곧 가실 거 같다"면서 "영정은 네가 들어라. 수의와 관은 아무리 돈이 들어도 제일 좋은 것으로 하라. '니 애미'를 대신해서 착하디착한 천사 같은 영감이 대신 가신 거다"라고 당부의 말을 해 죽음을 암시했다.

' 미스타리'는 마지막 길을 가기전 초코파이 100개를 사서 푸른도 주민들에게 하나씩 선물로 남겨 더욱 감동을 자아냈다.


시청자들은 이 같은 장면이 방송된 뒤 해당 드라마 게시판에 "봄(서신애)이와 영신에게 둘 도 없는 한 가족이었던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나 눈물이 난다"면서 "영신과 봄을 지켜주던 그가 갑작스럽게 떠나 가슴이 아프다"는 글을 올리고 있다.

한편 '고맙습니다'는 10일 막방을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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