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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손범규 아나운서가 문화관광부와 국립국어원과 함께 한글학회가 선정하는 '우리 말글 지킴이'에 위촉됐다.
9일 SBS는 "손범규 아나운서가 '우리 말글 지킴이'에 위촉됐다"면서 "오는 14일 오후5시 덕수궁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위촉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글학회는 2000년부터 우리말 우리글 바로 쓰기 운동의 하나로 우리 말글 지킴이를 선정하여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우리 말글 지킴이에는 문화관광부 장고나과 한글 학회 회장의 공동 명의로 지킴이 위촉장과 순금으로 제작된 지킴이 메달이 제공된다.
SBS는 "손범규 아나운서는 방송인으로 프로그램을 통해 바른 방송언어 사용에 앞장서고 있다"면서 "학교 강의와 여러 기관 단체의 강의를 통해 표준어의 전파와 이해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방송뿐만 아니라 꾸준한 교류와 연구를 통해 학계와 방송계, 한글 관련 단체들과의 연대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