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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웃찾사'에서 공개프러포즈를 하는 김민수ⓒSBS |
오는 10월 레이싱모델 오민혁과 결혼식을 올리는 개그맨 김민수가 방송에서 공개 프러포즈를 했다.
김민수는 6일 방송된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자신이 출연하고 있는 '띠리띠리' 코너 말미에 여자친구에게 "사과의 말을 해야겠다"며 객석에 앉은 오민혁을 무대로 불러내 프러포즈를 해 방청객의 감동을 자아냈다.
김민수는 이날 방송에서 오민혁에게 "진짜로 미안하다"면서 "사실 그동안 너에 대한 내 마음을 속여 왔던 것 같다. 우리 그만 사귀자"라고 이별을 고하는 말을 해 방청객은 불론,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이어 거듭 "미안하다"면서 "그만 사귀고 나와 결혼해줘. 평생 웃게 해줄게. 신용 지킬게"라고 반지를 내 밀며 감동적인 프러포즈를 해, 오민혁을 눈물 짖게 만들었다.
김민수는 이어 오민혁에게 뜨거운 키스를 한 뒤 그녀를 힘껏 껴안아 눈길을 끌었다. 이에 방청객은 김민수의 프러포즈에 환호하며 뜨거운 박수로 둘의 사랑을 축복해줬다.
한편 이날 방송분은 지난달 27일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녹화가 진행됐다. 이에 앞서 제작진은 "김민수가 녹화중 공개 프러포즈를 하는 것으로 대본을 준비해왔다"면서 "그대로 방송에 내보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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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웃찾사'에서 공개프러포즈를 하는 김민수ⓒSBS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