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멤버, 이영애 만남에 '열광'

김경욱 기자 / 입력 : 2007.05.05 19:36 / 조회 : 6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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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배우 이영애에게 MBC '무한도전' 멤버들이 열광했다.

유재석을 비롯한 다섯 멤버들은 5일 방송에서 이영애의 CF 촬영장을 방문해 이영애와 '급만남'을 가졌다.

이날 만남은 이영애와 함께 CF에 출연하게 된 유재석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유재석은 이영애에게 '무한도전' 멤버들과 만나줄 것을 제안했고, 이영애는 이에 흔쾌히 응해 '급만남'을 갖게 됐다.

이영애는 이날 CF촬영장으로 찾아온 '무한도전' 멤버들을 차분하면서도 밝은 웃음으로 맞아 멤버들을 설레게 했다.

유재석은 이날 방송에서 박명수 정준하 하하 정형돈 노홍철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CF 촬영장으로 올 것을 주문했다.

하지만 지난해 이영애의 목소리를 흉내낸 개그맨 김미진에게 두 차례나 감쪽 같이 속았던 멤버들은 처음엔 모두 이를 믿지 못해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박명수는 "이영애와 함께 있다"는 유재석의 말에 "이영애 별로 안 좋아한다"면서 "전지현 옆에 있으면 전화하라"고 말한 뒤 전화를 끊었다.

노홍철은 유재석과의 전화통화에서 "하하하"라고 웃은 뒤 "왜 장난을 치냐"면서도 자초지종을 설명하는 유재석의 말에 바로 달려와 눈길을 끌었다.

정형돈은 "김미진과 함께 있는 것이 아니냐. 왜 자꾸 그러냐"면서 "형이 이영애와 함께 있으면 나는 송혜교와 함께 있다"며 믿지 못했다.

정준하는 "몰래카메라가 아니냐"면서도 "가서 이영애가 옆에 없으면 알아서 하라"고 말했고 하하는 "라디오 캠프를 간다"면서 "나도 김미진을 좋아한다. 캠프에 가야 한다"며 전화를 끊었다.

결국 하하를 제외한 멤버들은 이영애의 CF 촬영장을 방문한 뒤 이영애의 모습을 확인한 뒤 당황해하다 일제히 열광하며 몸둘 바를 몰라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멤버들은 조금이라도 가까이에서 이영애를 보기 위해 아옹다옹하는 모습을 연출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이끌어냈다.

이영애는 '무한도전' 멤버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만나고 싶었다"면서도 "연락이 안 왔다"고 말해 멤버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영애는 '무한도전'을 자주 보냐는 질문에 "자주 본다"면서 "돼지해 특집과 목욕탕 특집도 봤다"고 말해 멤버들을 또 한 번 열광케 만들었다.

그는 박명수의 '호통개그'를 아냐는 유재석의 질문에 "그렇다"면서 "관심있게 잘 보고 있다"고 말해 멤버들을 감격시켰다.

이영애는 또 '무한도전' 멤버 중 가장 편한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박명수의 '호통개그'를 보면서 부담스러울 것 같았는데 실제로 보니 친절한 것 같다"고 박명수를 꼽아 그를 감동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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