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혼 김현기 "지석진이 결혼 반대"

김경욱 기자 / 입력 : 2007.05.0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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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 결혼식을 올리는 김현기-와타나베 고토미 커플ⓒ황마담 웨딩 컨설팅 제공
오는 24일 아역배우 출신 일본인 여성과 결혼식을 올리는 개그맨 김현기가 방송에서 지석진이 자신의 결혼을 반대한 사연을 공개했다.

김현기는 3일 오전 방송된 MBC '이재용 임예진의 기분좋은 날'에서 지석진이 국제결혼을 반대한 일화를 털어놨다.


김현기는 "지석진은 친한 형"이라면서 "나도 지석진의 결혼에 반대를 한 적이 있다. 그 복수로 내 결혼도 반대를 한 것 같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지)석진 형이 형수에게 농담으로 '현기가 유일하게 반대를 한 사람'이라고 말했다"면서 "나 역시 아내될 사람에게 '지석진이 반대를 했다'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김현기는 이어 "일본인 아내가 한국어를 가르쳐 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왜 반대했어요?'라는 말을 알려주니 지석진을 만날때만다 '왜 반대했어요'라는 말을 수없이해 지석진을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아파트 옆동에 살고 있는 지석진 부부와 함께 식사도 같이하고 시간을 자주 보내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예비신부를 어떻게 처음 만났냐는 질문에 "권상우 일본 팬미팅 사회를 본 적이 있다"면서 "그 때 일본팬이 식사를 대접하고 싶다고 하더라. 그 팬과 함께 나온 사람이 아내될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김현기는 또 "영화처럼 프러포즈를 하고 싶었다"면서 "100일 되는 날 계획에 없이 일본으로 날아가 깜짝 이벤트를 열어줬다"고 밝혔다.

이에 와타나베 고토미씨는 "너무 감격스러워 눈물을 흘렸다"면서 "고맙고 행복했다.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현기는 오는 24일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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