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거성 박명수도 이병헌 앞에서는 작아져"

김경욱 기자 / 입력 : 2007.02.22 09:05 / 조회 : 8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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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자칭 연예계 거성 박명수가 이병헌 앞에서 한없이 작아진 사연이 공개됐다.

유재석은 최근 진행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녹화에서 지난해 5월 있었던 신동엽의 결혼식 당시, 박명수가 이병헌을 만나 몸둘 바를 몰라했던 사연을 이야기했다.

MC 유재석은 "신동엽 결혼식에서 기념촬영을 할 때 박명수가 이병헌 옆에 서 있었다"면서 "신동엽이 박명수에게 '이병헌이다. 인사해라'라고 말하자 어쩔줄 몰라하더라"고 당시 일화를 소개했다.

유재석은 "이상하게 박명수가 이병헌 얼굴도 못 쳐다보고 움찔하더니 인사도 대충하더라"면서 "나중에 결혼식 사진이 나온 것을 보니 바로 옆에 서 있었던 박명수가 이병헌과 거리를 두고 있더라. 자칭 연예계 거성이 왜그렇게 작아졌는지 궁금하다"고 말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박명수는 "솔직히 말해 나는 '스타울렁증'이 있다"면서 "나도 왜 그랬는지 잘 모르겠다. 이병헌이 내가 자기를 싫어하는지 생각했을까봐 걱정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녹화에서는 유재석이 신동엽 결혼식 축가를 망친 사연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김생민은 "신동엽 결혼식에서 유재석과 축가를 불렀다"면서 "처음부터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으로 부르기로 했는데 결혼식 당일 확인해 보니 '사랑으로'를 준비해 왔더라. 결국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으로 축가를 불렀지만 유재석이 음정 박자 가사 모두 다 틀리더라"고 말해 출연진의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방송은 오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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