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영, 이상민 사기혐의 고소 취하

김원겸 기자 / 입력 : 2006.11.2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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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편 이상민을 사기혐의로 고소했던 이혜영이 고소를 취하했다.

이혜영의 한 측근은 28일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최근 이상민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다"고 밝혔다.


이 측근은 "두 사람 사이의 일에서 큰 부분이 해결돼 이혜영 씨가 고소를 취하하게 됐다. 그러나 이번 고소취하로 모든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다. 다음달 초순께 모든 일이 정리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측근은 "이혜영 씨가 지난 영화 '애정결핍' 촬영당시 고소관련 보도로 인해 영화 홍보를 제대로 하지 못해 많이 안타까워했다"면서 "이번에도 드라마 '오달자의 봄' 출연이 결정됐는데 드라마에 피해가 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혜영은 지난 8월 말 이상민이 모바일 화보 수익금 등 모두 22억원을 가로챘다며 서울지방경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혜영은 고소 후 보도자료를 통해 "공문서 위조 및 위장이혼이라는 누명으로 본인이 전혀 알지 못했던 약18억원의 민사 및 채무독촉, 사기혐의로 형사고소가 들어와 있다. 한 차례의 재산압류 및 두 차례의 출연료 가압류가 걸려 있는 상황이다. 감당할 수 없는 처지에 이르러 어쩔 수 없이 법에 의존하게 됐다"며 "나의 의사와 상관없이 휘말린 이 사건에 대해서 확실히 벗어나게 된다면 고소를 취하할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앞서 이상민은 기자회견을 갖고 이혜영이 주장한 22억 중 13억원에 대해 변제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한편 이혜영은 '오달자의 봄'을 통해 화려한 모습으로 드라마에 컴백한다.

이혜영은 '오달자의 봄'에서 패션감각이 뛰어난 전직 톱모델 출신 쇼호스트로 출연해 본인의 매력을 그대로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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