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노현정 "이틀전 신랑이 동생 껴안아"

이규창 기자 / 입력 : 2006.11.26 11:48 / 조회 : 59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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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합동 결혼하는 쌍둥이 자매가수 뚜띠(노현정 노정현)가 쌍둥이여서 생긴 연애 에피소드를 밝혔다.

이날 정오 서울 반포동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합동으로 결혼식을 올리는 쌍둥이 자매 노현정 노정현은 결혼식 직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언니(노현정)의 남편이 아직도 구분을 못해 이틀전 동생의 허리를 껴안더라"고 에피소드를 밝혔다.

쌍둥이인 데다 서로 옷까지 바꿔 입으며 우애를 과시하는 이들 자매를, 노현정의 신랑 홍지신씨가 2년간 교제해왔음에도 여전히 구분하지 못해 간혹 '실수'를 한다는 것.

홍지신씨는 "이제는 구분을 해야 하는데 최근까지도 힘들다. 몇 번 실수를 했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그의 처제가 될 노정현은 "이틀 전에도 뒤에서 내 허리를 끌어안았다"고 폭로했다.

합동 결혼식에 이어 태국과 홍콩으로 함께 신혼여행을 갈 계획이라는 노현정-홍지신, 노정현-이승호 커플은 "살림은 따로 차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 노현정은 "같이 사는 것도 생각을 해봤는데 (신랑이)아직 구분을 못하기 때문에 힘들 것 같다"며 "신혼여행 중에도 실수를 할까봐 신랑에게 금주령을 내렸다"고 말하며 웃었다.

또한 노현정은 "시부모님들도 '며느리 둘을 얻은 기분'이라며 행복해 하신다"고 말했고, 노정현은 "쌍둥이로 태어난 게 큰 축복이라 생각한다. 한번도 불편하거나 외로운 적이 없었다"며 쌍둥이의 장점에 대해 말했다.

한편 홍지신씨는 "쌍둥이 신부들 덕에 남편들끼리도 쌍둥이처럼 닮아가고 있다"며 "남자들끼리 친해서 이벤트도 같이 하고 프러포즈와 합동결혼식도 의견을 모았다. 프러포즈 때는 휴게소에서 6시간을 같이 준비하기도 했다"고 에피소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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