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방송서도 1위 휩쓸어

김원겸 기자 / 입력 : 2006.10.02 07:55 / 조회 : 3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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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최용민 기자 leebean@>


'가을남자' 이승기가 온라인 음악시장에 이어 방송가에서도 1위를 휩쓸고 있다.

이승기는 스페셜 앨범 타이틀곡 '제발'로 9월 4째주 현재 국내 최대 음악사이트 멜론 주간차트와 KTF도시락, 맥스mp3, 뮤즈 종합차트, 네이트 라이브벨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벅스뮤직 2위, 한터음반차트 3위, 한터음원차트 1위를 달리며 온라인 시장을 점령했다.

이어 지난 9월28일 생방송된 Mnet '엠! 카운트다운'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1일 SBS '인기가요'에서도 1위격인 뮤티즌송을 수상했다.

이승기의 이 같은 정상질주는 드라마 출연으로 인한 인지도 상승과 함께 여자가수들이 불렀던 슬픈 사랑노래를 남자의 목소리와 정서로 잘 해석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승기 소속사 후크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승기의 음반은 10~20대에서 주로 소비가 이뤄졌지만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에 출연하면서 폭넓은 팬층을 확보해 30대와 40대 여성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승기의 '제발'은 지난 2000년 발표된 이소라 4집 수록곡으로, 작곡가 김현철이 직접 프로듀싱을 맡아 이소라와는 또다른 남자의 감성으로 재해석됐다.

'제발'이 수록된 이승기의 스페셜 앨범 '남자가 여자를 사랑할 때'는 '남자가 다시 부른 여자들의 사랑이야기'라는 테마로 여자가수들이 불렀던 슬픈 사랑의 노래를 남자가수가 새롭게 부른 것이 특징이다.

뮤직비디오는 '제발' '원하고 원망하죠' '아디오' '눈물' 등 4곡을 배경음악으로 30분짜리 뮤직드라마 형태로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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