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그룹 "동방신기가 존경한다니 기쁘다"

이규창 기자 / 입력 : 2006.09.29 10:00 / 조회 :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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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그룹 ⓒ박성기 기자


세계적인 아카펠라 혼성5인조 리얼그룹이 한국의 젊은 후배 그룹 동방신기에 대해 호감을 드러냈다.


스웨덴 출신으로 지난해 결성 20주년을 맞은 리얼그룹은 각종 CF의 배경음악으로 이들의 노래가 자주 사용되면서 한국 팬들에게도 친숙하다. 특히 10대들에게 인기가 높은 남성그룹 동방신기가 "리얼그룹을 존경한다"며 아카펠라 그룹을 표방하고 있기도 하다.

지난 27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LG 싸이언 아카펠라 뮤직폰 론칭 기념 리얼그룹 공연'을 위해 방한한 리얼그룹은 공연 직전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동방신기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다.

리얼그룹은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인기있는 그룹이 우리 리얼그룹을 가장 존경한다고 하니 영광이다"며 웃음으로 답했다. 이어 "기회가 된다면 그들의 노래도 들어보고 직접 만나보고 싶다"며 호의를 드러냈다.

LG 싸이언이 새로 출시한 '아카펠라 뮤직폰'은 버튼음과 알람음, 벨소리, 컬러링 등 리얼그룹의 음원을 사용해, 출시 3주 만에 3만5000대 이상이 판매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우리 목소리로 만들어진 링톤(Rington : 벨소리)을 들으니 무척 신기하고 재미있다. 휴대폰에 3곡의 노래도 담겨있는데 가수와 음원계약을 해서 링톤을 만든 사례는 유럽에서도 없는 걸로 안다. 음원 유통과 노래를 일반 사람들에게 전하는 새로운 통로라는 점에서 반갑다"(안더스 에덴로스)

"이번 링톤을 녹음하면서 긍정적인(Positive) 에너지를 담으려고 노력했다. LG는 스웨덴에서도 굉장히 유명하다. 내 아들도 LG 싸이언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고, 나도 LG의 CD 플레이어를 구입했다. 한국과는 인연이 많은 것 같다"(페더 칼슨)

이번 공연은 LG 싸이언과의 음원 계약에 따라 출시된 '아카펠라 뮤직폰'의 구입 고객 1000명을 초청해 연 콘서트로, 리얼그룹에게는 7번째 한국 방문이다. 리얼그룹은 '아카펠라 뮤직폰' CF의 모델인 이완과 함께 론칭 행사에 참석한 뒤 1시간여 동안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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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에서 열창하는 리얼그룹 ⓒ박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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