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순애씨'(극본 최순식ㆍ연출 한정환)가 휴가철을 맞아 전체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하향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변함없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2일 방송된 '돌아와요 순애씨'는 전국 기준 21.4%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주의 22~22.4%의 시청률과 비슷한 수치를 유지했다.
반면 같은 시간 방송된 KBS '투명인간 최장수'는 12.9%로, 지난달 27일 16.9%에서 4% 포인트가 하락했다. 또한 MBC '오버 더 레인보우' 역시 8.8%에 머물러 상대적으로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돌아와요 순애씨'는 특히 불볕더위로 열대야 현상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대구와 부산 지역에서 17.9~16.9%로 시청률이 낮게 나타났지만, 나머지 지역에서는 고르게 2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된 '돌아와요 순애씨'는 영혼이 뒤바뀐 순애(심혜진 분)와 초은(박진희 분)이 각자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가며 원래 자신의 가족과 친구들에 대한 상실감을 느끼는 내용이 전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