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우, 알고보니 '싸롱' 통기타 가수 출신

77년 MBC 대학가요제 출전 경력

김태은 기자 / 입력 : 2006.06.22 09:26 / 조회 : 4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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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일일극 '열아홉순정'에서 철없는 밤무대 3류가수 홍풍구 역을 맡아 열연중인 중견탤런트 강석우가 통기타 가수로 활동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1980년대를 풍미했던 멜로물의 남자주인공이었던 강석우는 현재 '촌티' 날리는 염색한 파마머리에 요란한 의상으로 변신을 한 상태. 극중 뛰어나 노래실력과 색소폰 연주실력을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강석우는 22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77년 대학(동국대 연극영화학과) 입학후 서울의 명동, 충무로 등지의 '싸롱'에서 통기타 가수로 활동했다"며 "82년도에는 음반 출시 제의를 받기도 했지만, 당시에는 배우와 가수를 동시에 하는 것이 어려운 시기라 하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강석우는 이어 "대학 입학후 신입생들이 모여 벌인 장기자랑에서 솔로로 노래를 불러 전체 3등을 했던 경력도 있고, 77년 샌드페블스가 우승했던 대학가요제 1회 때 출전했다가 예선 탈락하고, 대학방송국 프로듀서로 일하며 MBC 대학방송경연대회에 작품을 출품했다가 역시 예선에서 떨어지는 등 시도는 많이했다"고 회고했다.

또 "78년 연기자로 데뷔했는데 82년도부터 3년 동안 방송한 인기 일일극 '보통사람들'에서 창가에 앉아서 통기타를 연주하며 주로 그룹 해바라기의 노래를 하는 법대생 역을 맡았고, 그해 전국에 FM 개국이 되어서 KBS2FM '젊은이의 노래'에서 MC 왕영은씨와 매주 공개방송 진행을 맡기도 해 음반제의도 많이 들어왔다"고 털어놨다.

한편 현재 맡고 있는 홍풍구 역에 대해서는 "연기하고 노래를 모두 해야되니 굉장히 피곤하다"면서도 "변두리 밤무대 가수답게 보이게 뽀글뽀글한 헤어스타일을 만들기 위해 연구를 많이했다. 헤어디자이너 2명과 의논을 하고, 염색도 따로하는 등 공을 들였다"고 말해 프로페셔널다운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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