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용띠' 여운계, CF서 '대장금' 변신

이규창 기자 / 입력 : 2006.05.08 11:46 / 조회 : 9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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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용띠'인 원로 탤런트 여운계가 김수미의 바통을 넘겨받아 꼬마 대장금으로 변신했다.

여운계는 지난 2일 온에어된 한국야쿠르트 장라면 CF에서 댕기머리를 한 꼬마 대장금으로 출연해, 수랏간 큰상궁인으로 분한 김수미와 코믹 호흡을 맞췄다.

전편에서 깊은 맛을 찾기 위해 평생을 바친 '처녀 대장금'으로 출연해 임금(임호 분)을 당황하게 만들었던 김수미는 후속 CF에서는 수랏간 큰상궁으로 분해 여운계의 요리솜씨에 "어린나이에 이 맛을 알다니"라며 감탄하는 연기를 했다.

김수미가 맡은 역할은 이 광고가 패러디한 MBC 드라마 '대장금'에서 원래 여운계가 맡았던 역으로, 이 같은 역할 바꾸기 또한 이 광고를 보는 묘미다.

SBS 수목드라마 '불량가족'에 출연해 코믹 연기를 펼치고 있는 여운계는 1940년생 용띠로, 1962년 KBS 탤런트로 데뷔해 연기경력만 40년이 넘는 원로 배우다.

이 같은 원로배우의 '꽃띠' 분장을 놀리듯 김수미는 CF 말미에 여운계에게 "나이가 76? 64? 52?"라며 묻는 재치를 발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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