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영 이영애 전도연, 감독들이 뽑은 올해의 배우

김현록 기자 / 입력 : 2005.12.27 10:11 / 조회 : 1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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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여명의 젊은 영화감독의 모임 '디렉터스 컷'이 올해의 남녀 연기자로 정재영과 전도연·이영애를 선정했다.


'디렉터스 컷'은 26일 오후 서울 압구정동 DCM홀에서 송년회를 겸해 열린 제 8회 시상식을 열고 '올해의 감독'과 '올해의 연기자' 등 총 7개 부문 수상자를 발표했다.

102명 감독들의 투표 결과로 선정되는 디렉터스 컷 시상식에서 표현의 자유 논란을 불렀던 '그때 그사람들'의 임상수 감독이 '올해의 감독' 부분 상을 받는 영예를 누렸다.

'올해의 연기자' 부문 수상자로는 '웰컴 투 동막골'의 정재영과 '너는 내 운명'의 전도연과 '친절한 금자씨'의 이영애가 뽑혔다. 전도연과 이영애는 각각 42명씩 동수의 지지를 얻었다.

'올해의 신인 감독상'은 '말아톤'의 정윤철 감독이 수상했다. '태풍태양'의 조이진과 '용서받지 못한 자'의 하정우는 각각 남녀 '올해의 신인 연기자상'을 받았다. '디렉터스 컷'은 이밖에 지난 2월 유명을 달리한 고 이은주가 특별연기상 수여, 고인을 추모했다.


'디렉터스 컷'은 박찬욱, 장진, 김지운, 박진표 등 30∼40대 영화감독들이 주축이 된 젊은 영화감독의 모임으로 1998년 발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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