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 "발성 안좋아 남들보다 100배 노력"

이규창 기자 / 입력 : 2005.11.1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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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TV '장밋빛인생'의 최진실이 리얼했던 연기의 이면에 숨겨진 노력들을 공개했다.

최진실은 11일 방송된 SBS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 아침'(이하 '좋은 아침')과의 인터뷰에서 "대사량이 많아서 항상 대본을 끼고 산다"며 "그렇게 안 하면 나는 특히 발성이 안 좋아, 남들보다 100배는 노력해야 된다"고 고백했다.


최진실은 '대본 외우기 노하우'를 묻는 질문에 "대본을 외울 때는 집에서 화장실에 가서 문을 닫고 완전히 혼자가 된 후 집중해서 본다"며 "학교 다닐 때도 세계사나 국사 등 외우는 과목은 잘했는데 수학 과학 등은 못했다"고 말했다.

또 촬영장에서 '보약의 여왕'이란 별명을 얻게 된 배경에 대해서는 "촬영 스케줄이 빡빡해 밥을 하루에 한 끼 밖에 못 먹어서, 대신 비타민제와 보약 등을 많이 먹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청률이 40%를 넘나들었던 드라마의 인기비결에 대해서는 "디테일한 극본을 써 준 작가의 힘도 있지만, 무엇보다 (시청자들이) 내가 살아가는 모습이기 때문에 공감하며 본 것이 아닌가 싶다"며 소견을 밝혔다.


최진실은 또 "감정신이 뛰어다니는 것보다 체력 소모가 많고 더 힘들다"며 "그런 신을 찍고 나면 (어지러워서) 한 바퀴 빙 돈다"며 촬영의 어려움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좋은 아침'에서는 리허설을 할 때조차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하는 등 최진실의 촬영장에서의 모습을 비롯해 미국에서의 CF 촬영기 등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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