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독도사랑 때문에 일본에서 반감?

전형화 기자 / 입력 : 2005.07.1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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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김태희가 독도 사랑 캠페인 때문에 일본 활동에 적신호가 커졌다.

김태희는 최근 일본 한류 사이트를 비롯해 각 포털 사이트에서 일부 일본 네티즌으로부터 '왕따'를 당하고 있다. 이 네티즌들은 "김태희가 다케시마(독도) 뿐만 아니라 일본 영토와 대만까지 한국 영토라고 주장하며 일본과는 인터뷰도 하기 싫다고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심지어 한 일본 네티즌은 "반일 활동을 하는 배우는 일본에 오면 안된다"고 성토했다.


김태희는 권상우 최지우와 함께 출연한 드라마 '천국의 계단'이 일본에 인기리에 방영돼 일본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던 터라 네티즌의 이런 반응은 생뚱맞은 편이다.

이에 대해 김태희측은 "어처구니 없다"는 반응이다. 김태희 소속사 나무엑터스의 한 관계자는 11일 "김태희가 스위스홍보대사로 활동할 때 독도 사랑 캠페인을 펼쳤는데 그게 오해를 산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김태희가 일본 언론과 인터뷰를 하기 싫다는 발언을 한 적도 없으며, 대만이나 대마도가 한국 땅이라고 주장한 적도 물론 없다"면서 "일부 네티즌의 반응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관계자는 "독도 사랑 캠페인은 독도가 우리 영토이기에 당연히 했던 일"이라며 "이 문제와 일본 진출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문근영 소속사 나무엑터스와 전속 계약을 맺은 김태희는 현재 드라마와 영화 중에서 차기작을 신중하게 고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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