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걸, 만화캐릭터로 '인기 좋은 girl!'

김원겸 기자 / 입력 : 2005.07.0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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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엉덩이'란 노래로 클럽가를 강타한 얼굴없는 가수 바나나걸이 이번에는 인터넷 연재만화 캐릭터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바나나걸은 인기만화 '시민쾌걸'의 작가 김진태씨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새롭게 연재하는 동명의 만화 캐릭터로 선정됐다. 또한 바나나걸의 신곡 '부비부비'가 만화 '바나나걸'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돼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있다.


가수 바나나걸은 지난해 한국 출신의 세계적인 테크노 뮤지션 가재발이 만든 '엉덩이'란 곡으로 지난해 클럽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김진태씨의 신작 만화 '바나나걸'은 20대 여성의 직장생활을 그린 만화로 최근 각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지난 6월23일부터 연재를 시작했다.

바나나걸은 이 시대 직장여성을 대변하는 캐릭터로 인정받아 인기만화가 김진태씨의 새 작품 캐릭터로 선택됐다.

가수 바나나걸 소속사 측은 "사랑과 일을 적극적으로 선택하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21세기 대한민국의 모든 여성이 '엉덩이' 노래의 주인공 바나나걸이며, 노래만으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나나걸의 특이한 프로모션 전략이 김진태 작가가 생각하는 차기작의 이미지와 일치했다"고 설명했다.


김진태 작가의 만화 속 바나나걸은 당찬 20대 여직원으로, 회사 안의 갈등과 성차별을 밝고 건강하게 풀어나간다. 최근 클럽가에서 '엉덩이'에 이어 히트 되고 있는 바나나걸의 신곡 '부비부비'를 만화의 양념요소로 사용해, 눈으로는 만화의 코믹한 율동을 즐기고, 귀로는 바나나걸의 새로운 노래를 즐길 수 있다.

유명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에 연재되고 있는 만화 '바나나걸' 게시판에는 한결같이 김진태 작가의 컴백을 환영하면서, 배경 음악으로 흘러나오는 '부비부비'에 대한 궁금중을 표현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사진=지난달 23일부터 인터넷 연재를 시작한 김진태 작가의 신작 '바나나걸'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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