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지상파 DMB사업에 '올인'

김양현 기자 / 입력 : 2004.12.15 18:36 / 조회 : 1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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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가 내년 2월로 예정돼 있는 지상파 DMB사업자 선정에 전사적인 역량을 총동원키로 하고 향후 5년간 650억원을 쏟아붓기로 했다.

EBS는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DMB사업과 관련된 기자설명회를 갖고 DMB사업을 통한 디지털 시대의 교육혁명 시행을 추진키로 하고 전사적인 학습컨텐츠 아카이브(저장, 분류장치)구축 등에 나서기로 했다.

고석만 사장(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은 "방송과 통신이 결합된 시대를 맞아 방송이 상업화, 오락화되고 있는현실에서 EBS의 교육기능적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전제한 뒤 "EBS가 교육적인 역할을 다하기 위해 오는 2월 선정될 DMB사업자 선정에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BS는 구체적으로 현재 확보돼 있는 세계 최대의 교육서비스 인터넷망인 EBS와 EBSi의 700만 회원을 시작으로 차세대 매체인 DMB를 통한 이동중 교육서비스를 제공해 유비쿼터스 교육혁명을 구현하는게 최종목표라고 설명했다.

EBS의 경우 방송사들 가운데 가장 규모가 적음에도 불구하고 교육방송의 특성상 디지털 시대에 가장 적합하다고 알려진 컨텐츠와 200만 여개의 테이프 및 오디오 파일형태의 컨텐츠를 확보하고 있어 사업자 선정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김광범 DMB추진팀장은 "EBS는 오는 2월 지상파 DMB 사업자에 선정된다는 것을 전제로 준비를 해 오고 있으며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키로 회사방침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EBS는 DMB 사업의 투입비용으로 도입기에 225억원을 책정했으며 향후 5년간 총 649억원의 투입키로 했다.

EBS는 우선 '내손안에 e-learning"을 모토로 학생이나 직장인들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훼손받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 팀장은 "지금까지의 방송 컨텐츠를 보면 연예 오락 교통 등 엔터테인먼트를 주축으로 비슷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EBS는 그러한 컨텐츠들과 차별화된 내용을 선보일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BS는 수능을 포함한 학습교육컨텐츠 제공, 외국어 교육, 자격증 등 수준별 교육서비스 제공 등 크게 3가지 분야에 향후 DMB사업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먼저 e-learning 교육혁명을 위해서는 현재 수험생과 중고등학생들에게 제공되고 있는 컨텐츠를 지하철 등 어디서든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며 글로컬(글로벌+로컬)을 추구하기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인 외국어 교육도 병행키로 했다.

특히 EBS는 최근 심화되고 있는 취업난 등에 대해 교육방송이 일정부분 책임을 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 컴퓨터나 직업재교육, 특수직무, 법률상식, 자격증 등을 취득할 수 있도록 부문별로 교육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EBS는 이미 150만개에 이르는 테이프와 아카이브를 가지고 있어 한 채널에서 100년 방송분량의 컨텐츠를 확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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